마이클버리 포트폴리오 38% 지오그룹 매수한 이유 3가지

마이클 버리 포트폴리오 38% 차지하는 지오 그룹을 매수한 이유 3가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아마 예전부터 유명한 투자자 중 하나로 소액이라도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알만한 '리먼 사태'를 통해서 큰 수익을 본 실화를 영화로 만든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이라는 것은 알고 있을 것이다.

마이클버리를 주인공으로 만든 영화 '빅쇼트'

일반 투자자들보다 몇 수 앞을 내다보는 투자자인 마이클 버리의 포트폴리오 구성은 많은 사람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내고, 큰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주목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마이클 버리 포트폴리오에 왠 '지오그룹'?

그런데 이번에 화제가 된 것이 바로 마이클 버리의 포트폴리오 구성이다. 구글과 메타로 대표되는 빅 테크 기업을 '전량'매도하고 '지오 그룹'이라는 투자자들에게 생소한 기업을 포트폴리오 약 38%나 채웠기 때문이다. 구매한 수량으로 따지면 50만 주 이상을 평균 6.65달러에 매수했으며 그 금액은 무려 330만 달러나 된다고 한다.

만약 마이클 버리의 회사는 [사이언 에셋 매니지먼트]라는 기업인데 궁금하다면 아래 준비한 사이트에 들어가 보기 바란다.

Scion Asset Management, LLC

아래에서는 왜 마이클 버리는 '지오 그룹'이라는 기업을 이렇게 높은 비중으로 매수해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는지 그리고 지오 그룹은 어떤 기업인지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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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버리 선택을 받은 지오 그룹

지오 그룹은 쉽게 말해서 우리가 '교도소'라고 부르는 교정시설을 사설로 운영하는 기업이다. 미국 연방정부와 위탁계약을 통해서 50개 이상의 민간 교도소 교정 구금 시설 및 정신건강 시설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마이클버리는 왜 지오그룹을 선택했을까?

미국 교도소 수감 중인 수감자의 수는 220만 명 이상으로 프랑스 파리 인구보다 더 많은 인구가 교도소에 수감 중이며, 사회가 더 불안정 해질수록 더욱더 가능성이 높아지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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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서비스 제공

여기서만 수익을 창출하는 단순한 기업은 아니고, 교정시설의 설계부터 시작해서 운영과 기타 서비스 관련 일체를 제공받고 싶다면 그에 맞는 '맞춤 상품' 계약을 맺을 수 있으며, 시설은 존재하는데 보안이나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등 건강과 관련된 분야에 대한 서비스도 제공이 가능하다고 한다.

 

수감자가 많아지는 것만이 지오 그룹의 매출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교도수에 수감된 사람들의 '교화'를 하기 위한 여러 서비스들을 제공하는데 이 역시도 매출을 견인할 수 있다.

 

실제로 통계를 살펴보면 한 번 수감된 사람들은 그 이후에 다시 재수감되는 경우가 높다고 하는데, 그것이 사회로 복귀가 가능한 프로그램이 부족했기 때문이며, 이런 교화 관련 서비스를 늘려서 재범률을 줄이는데 지오 그룹의 서비스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전자발찌'를 통한 모니터링 서비스 역시 지오 그룹의 서비스 중 하나라고 하니 의외로(?) 친숙한 기업일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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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서비스 제공

지오 그룹은 미국뿐만 아니라 남아프리카와 호주까지 여러 국가에 개인 교도소와 정신건강 시설을 건설하고 투자 및 관리까지 하는 기업이다.

 

전 세계가 동시에 불황을 겪고 있기 때문에 전 세계가 모두 생계형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고, 실제로 과거 팬데믹 당시 우리나라도 생계형 범죄가 늘어났기 때문에 지오 그룹의 민영 교도소가 있는 곳이라면 매출이 더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질 수 있다.

 

미국 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수감자가 많은 도시에 가서 설계부터 시작해서 서비스와 헬스케어까지 모든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매출 증대에 대한 기회가 숨어있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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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버리 지오 그룹 매수한 이유 3가지

마이클 버리는 왜 지오 그룹을 매수했을까? 아마 투자자들이 제일 궁금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마이클 버리

사실 마이클 버리가 직접적으로 매수에 대한 언급이나 여러 사유를 보여준 것이 아니기에 '정확한 정보'는 아닐 수 있다는 점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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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금리로 인한 경제위기

연준 피봇 뜻 내년 금리 및 주가 전망(+경기침체)

첫 번째 이유로는 지금 연준의 고금리 기조로 인한 경제위기와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금리와 교도소 기업의 상관관계는 뭘까?

 

금리가 오르면 시장에 돈이 마르기 시작한다. 그리고 돈의 가치가 올라가고 돈이 마르면 '생계형 범죄율'이 높아지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게 된다. 그리고 이런 우려의 배경에는 2008년 리먼 사태 당시에 매장 절도율이 상승했던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예측이기도 하다.

경제불황은 생계형 범죄를 가져온다

사실 매수 이유 자체를 정확하게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투자자들은 생계형 범죄의 증가와 함께 교도소에 수감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고, 그들을 수감하고 교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인 지오 그룹이 큰 수혜를 볼 것이라 판단한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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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트럼프 그리고 공화당

트럼프가 대통령이던 시절에 GEO그룹은 2017년 30달러를 넘어섰고, 2018년에 하락했다가 다시 27달러 부근으로 가격을 회복했었다.

 

그 이유는 트럼프가 내걸었던 공약과도 어느 정도 일맥상통했는데, 미국 우선주의를 외치며 불법 이민자들을 처벌하는 계획과 함께 국내 치안 수준을 높이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민영 교도소를 지지한다고 말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가 이번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혹시...?

물론 지금은 팬데믹 이후 하락하고 10달러 이상을 넘어가기 못하고 있지만, 트럼프의 대선 출마 선언과 함께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수혜주로 큰 상승을 보여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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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낮은 P/E와 높은 순이익

그렇다면 마이클 버리가 이렇게 국제경제 및 트럼프라는 '테마'에 베팅을 했을까? 절대 그렇지 않다. GEO 그룹 자체가 말 그대로 '돈을 잘 버는 회사'다.

최근 지오그룹의 실적

최근 분기에서도 EPS는 미스가 났지만, 어닝은 '서프라이즈'를 보여준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아래 사진에 그래프는 Net income(순이익)을 보여주는데 지속적으로 돈을 잘 벌고 있는 기업이다.

지오그룹 재무상태를 살펴보면 나름 실적이 뛰어난 흑자기업이다

GEO그룹의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시가총액에 비해 약 두 배가 되는 돈을 1년에 벌어들이고 있다. 순이익이 이렇게 나온다는 건 실제로 돈을 잘 벌고 있는 회사이고 저평가된 기업이기 때문에 버리가 투자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결국 경기침체 시기에 알맞은 투자가 바로 낮은 P/E를 가졌지만 실적은 우수해서 돈을 잘 버는 '가치주 투자'일 수 있기 때문이다.

지오그룹의 낮은 PE, 주가 다시 오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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