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 이후 100% 증시 상승 전망하는 이유
중간선거 이후 100% 증시 상승 전망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 과연 이렇게 경기침체가 뚜렷한 지금 상황에서도 적용될까? 그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고자 한다. 미국 증시는 전 세계의 주식시장과 가상자산 시장까지 영향력을 행사하는 가장 중요한 시장이다.
이 시장을 움직이는 이벤트들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지금 현재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실업률 등 모든 사람이 주목하는 지수 발표가 가장 큰 움직임을 만드는 이벤트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최근 등장한 '중간선거' 이슈로 많은 사람들이 해당 이벤트에 대해 크게 관심을 가지는 것 같다. 그 이유는 제목에도 적어둔 것처럼 해당 이벤트 이후 1년을 살펴보면 모든 시기에 주가가 긍정적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른 예측도 나오고 있다. 그 이유는 워낙 부정적인 뉴스들이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정치적인 불확실성의 해소라는 이유로 증시가 그동안 상승을 해왔다면, 지금은 정치적 불확실성보다 국제 정세에서의 불확실성이 더욱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아래와 같이 '이번에는 달라'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위처럼 올해는 다를 거라는 예상을 하는 이유는 뭔지, 중간선거에서 주가 상승을 전망하는 사람들의 근거는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보도록 하겠다.
중간선거 란?
중간선거(Midterm Election)란 대통령 임기 중에 미국의 상원의원과 하원의원 그리고 주지사 등을 새롭게 뽑는 선거를 말한다. 미국 중간선거는 단순한 선거가 아니라, 각 당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의 방향에 따라 증시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렇기 때문에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것이고, 중간선거 이후에 수혜를 받는 주식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
현재 미국은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지만, 이번에 상하원 모두 공화당의 승리가 예상되고 있다. 그리고 공화당이 만약 이번 선거에서 다수당이 된다면 증시도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을 거라는'희망 회로'가 여기저기서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중간선거 이후 증시 상승 예측하는 이유
Midterm Election은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되고 중간지점까지 잘 해왔는지 '평가'를 받는 선거라는 관점이 있는데, 바이든은 IRA를 발의하고 인플레를 잡는데 주력했다. 그러나 인플레가 잡히지 않는 양상에 더해서 내년에 리세션도 거의 확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다수여서 공화당이 우세할 것이라 점쳐지고 있는 것이다.
결국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이 하고 있는 모든 것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는 못하고 있다는 것이 다수의 시각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수당이 공화당이 된다면 인플레보다는 경기부양을 중점적으로 할 가능성을 보고 있기에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지는 것이다.
중간선거 이후 증시 과거 통계
미래를 알고자 하면 과거를 살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아래의 그래프는 제목처럼 중간선거 전까지는 하락이나 횡보를 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중간선거를 기점으로 하락하는 듯 보이던 증시가 크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1931년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중간선거 이후에는 위와 같은 장세가 만들어졌고, 그로 인해서 중간선거 전에 주식을 매수하고 상승 이후에 수익을 보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다.
아래의 과거 통계 사진을 통해서 더욱 극명하게 상승을 예측해볼 수 있다. 1950년부터 중간선거 이후 1년 동안 (one year after midterm elction) 얼마나 강했는지를 보여주는 그래프다.
중간선거 이후에는 평균적으로 15% 이상 증시가 상승한 모습을 볼 수 있고, 그 이외에는 평균 상승률이 7%대로 약 두 배의 상승이 중간선거로부터 1년 내에 일어났다.
단, 중간선거 이후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때도 있었는데 그때는 대공황 + 2차 세계대전이 있었던 때였고 그 정도의 초강력 악재가 아닌 이상은 상승을 기대해봐도 된다는 것이다.
중간선거 이후 증시 전망
많은 이들이 지금 미 증시의 하락으로 인해 고통스러운 날을 보내고 있다. 아래는 철저히 내 개인적인 생각과 견해가 들어가 있으니 투자에 참고하지 않기를(?) 바란다.
모든 악재는 선반영
인플레이션이 아직 잡히지 않았고, 전 세계의 블록화 및 중국 봉쇄로 인한 공급망 동맥경화 그리고 러우갈등까지 여러 악재들이 존재하고 있지만, 사실 더 이상 나빠지기를 기대하는 것도 어렵다고 생각한다.
아래의 글을 읽어보면 대한민국에 닥친 악재 중 '전 세계의 블록화'로 인한 위기가 미 증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큰 악재로 다가온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증시는 현상보다 '기대감'으로 오르고 내린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이미 대부분의 악재를 투자자들이 알고 있으며, 그에 대한 리스크가 반영된 주가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전쟁의 장기화를 막으려는 움직임
위의 뉴스 기사는 어제 나온 워싱턴포스트의 뉴스 기사다. 미국이 프라이빗하게(?) 우크라이나에 러시아와의 협상에 얼굴을 비춰달라는 요청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존에 두 나라가 평화협상을 6차까지 진행했으나 별 소득이 없었고, 러시아의 일방적 영토 편입으로 우크라이나는 협상을 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미국이 나서서 중재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런 움직임은 서방국가들이 러우갈등으로 인한 피로도 누적으로 둘의 평화를 바라고 있으며, 결국은 갈등의 해소를 미국을 포함한 모두가 바란다는 것이다.
두 나라의 갈등 때문에 피곤해진 여러 국가들이 두 국가의 원만한(?) 합의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그를 위해 이제는 우크라 정권에도 은근히 압박 아닌 압박을 주고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미국 닉슨 내각의 유일무이한 정치인이자 외교의 신으로 불리는 헨리 키신저 역시 외교는 '승자의 정의'라고 표현했으며 국제정치에서는 결국 합의 가능한 도덕이 존재하기보다는 승자의 논리가 완벽하게 적용되는 곳이라는 것을 역사를 통해 우리에게 말해주었다.
이 말은 결국 전 세계 국가들이 '내 나라의 국익'이 되는 쪽으로 세계는 움직일 수 밖에 없으며, 그에 따라 우크라이나 역시도 다른 서방국가들의 국익에 지속적인 문제가 생길 경우, 완벽히 원하는 방향으로의 협상이나 승리가 아니더라도 결국 전 세계가 원하는 방향이 '갈등의 종식'이라면 승복할 수 밖에 없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논리를 미국과 전 세계가 따른다는 전제 하에, 결국 세계의 안정화를 위해서 러우갈등의 장기화를 억지로라도 누그러뜨리려는 움직임이 보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으며, 이는 가장 큰 악재 중 하나의 해소로 인해 증시 상승으로 이어지리라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역사는 계속 반복되고, 이전에도 말도 안 되는 협상은 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났으니 말이다.
※ 주식 매수/매도에 대한 추천 글이 아님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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