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투자 방법 5가지 및 리스크와 원금보장

이번 글에서는 달러 투자 방법 5가지 및 리스크와 원금보장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요즘 1,400원 대 피크를 찍고 다시 1,200원으로 회귀했던 좋은 시절을 지나 다시 전고점을 향해 상승하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다시 한번 달러에 투자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여러 가지 방법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달러는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 중 하나로 손꼽히며,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기축통화'이기도 하다. 그만큼 달러의 신용과 자산으로써 가치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벌어들인 원화로 전 세계 기축통화에 투자할 수 있는 수단들은 뭐가 있을까? 아래에서는 환율이 최근 반등한 원인과 함께 가장 보편적인 예금부터 시작해서 재테크 초보라면 생각하지 못했을 투자방법까지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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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투자 환율 오르는 이유

달러 투자를 하기 전에 환율이 요즘 왜 다시 오르는지 궁금한 사람들이 있을 것 같다. 그동안은 달러가 잠깐동안 약세를 보였는데 왜 다시 강세를 보이는 걸까? 크게 두 가지 원인으로 짐작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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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멈추지 않는 금리인상

지난주 연준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수들이 발표되었는데 그 지수들이 예상치 상회를 하면서 아직 금리인상이 끝날 것 같지가 않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대표적인 매파로 알려진 연준의 제임스 불라드는 금리를 0.5% bp 이상 올려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금리인상의 끝이 아직 멀었고, 앞으로도 시장에서 돈은 더욱더 말라갈 거라는 전망이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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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 is too strong

바이든이 했던 말처럼 미국 경제는 너무나 강력하다. 이렇게 급격하고 높은 금리인상은 대부분 국가의 경제가 어려워지게 만드는데, 미국은 아직까지 너무나 건재한 것이다.

그 가장 대표적인 증거로 손꼽히는 것이 '실업수당 청구건수'다. 보통 경기가 어려워지면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실직을 당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정부에서도 금리 인상을 멈출 텐데, 최근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업수당 청구건수를 보여주었다.

 

이는 결국 미국 경제는 아직 건재하고, 고용시장은 아직 탄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증거가 되는 것이다. 예전에도 포스팅했지만, 고금리 시대의 종말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 중 하나가 '실업률'이다. 그 외에 어떤 조건들이 필요한지 궁금하다면 아래의 글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고금리 시대 끝나기 위한 조건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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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투자 방법 5가지

아래에서는 달러에 직접 및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다섯 가지 방법을 나열하도록 할 텐데, 똑같이 달러에 투자하는 것이라 하더라도 원금보장과 리스크는 투자 방법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소개하는 방법에 따라 리스크가 크다면 그만큼 수익도 클 것이고, 안정적인 방법이라면 리스크는 적겠지만 수익도 원하는 만큼 크지 않을 수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투자방법을 선택하기를 바란다.

 

단순한 투자로 큰 수익 내는 V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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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예금

가장 간단하고 쉬운 방법이 바로 '달러 예금'이다. 은행에서 외화예금통장을 개설한 뒤에 원화로 달러를 매수해서 넣어둘 수 있다. 최근 달러가 1,200원이거나 그 이하로 내려간다면 달러를 매수하고 그냥 1,400원까지 가도록 놔두면 되는 것이다.

 

달러와 같은 전 세계 통용 안전자산은 종류가 그리 많지 않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금'인데, 금은 달러에 비해 아쉬운 부분이 존재한다. 실물이기 때문에 이자를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에 비해 달러는 저렴할 때 매수해 두면 이자도 받고, 환율 상승 시 매도차익까지 얻을 수 있기에 더 많은 사람들이 추구하는 안전자산이자 투자상품이다.

 

달러예금 역시 원화예금처럼 가입기간 및 그에 따른 이자율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달러를 예치해 둘 기간 및 금액을 정한 뒤에 계좌를 개설하고 투자하기를 추천한다.

 

예금자보호법 한도 무조건 5천만 원 아닌 이유

 

게다가 달러예금의 가장 큰 장점은 5,000만 원의 예금자 보호에 적용을 받기 때문에 안정성 및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는 최고의 선택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단, 원화예금과는 달리 달러는 원달러환율의 상승과 하락에 따라 가격의 변동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저렴할 때 매수하는 것을 추천한다.

 

달러 예금 투자를 할 때 가장 좋은 점 중 하나는 '세금'이라고 할 수 있는데 환차익에 대해서는 세금을 붙이지 않기 때문에 다른 투자에 비해서 확정수익률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단, 환전을 할 때 은행에 지불하는 수수료 정도는 감안을 해야 한다.

 

환차익 환차손 뜻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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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ETF (상장지수펀드) 투자

달러 ETF는 원달러 환율을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로 환율이 올라갈수록 내 수익도 오르고 환율이 떨어지면 손실을 보는 투자상품이다. 가장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KODEX 미국달러선물이나 KOSEF 미국달러선물 등이 대표적이며, 하락에 투자하는 인버스 ETF도 존재한다.

 

원달러 환율의 상승과 하락 중에서 추후 방향을 고려해서 투자하고 수익을 내는 상품으로 주식처럼 간단하게 사고팔 수 있어서 일반적인 달러 관련 펀드에 투자하는 것보다 환금성 면에서 편리하고 뛰어나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투자로 선택한다.

 

사실 달러 예금처럼 달러가 저렴할 때 사서 달러가 비싸지면 팔아 수익을 내는 투자 방식은 같지만, 아주 큰 차이가 하나 있다.

 

위의 달러 예금의 경우 달러 자체를 매수해서 내가 달러라는 '자산'을 가지게 되는 것이지만, 달러 ETF 투자를 한다는 것은 원화로 달러 선물에 원화로 투자함으로써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것이라는 차이가 있다. 또한 실제 수익률을 따져보더라도 달러 환율의 상승보다 높은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간단하게 달러 투자를 위해 선택하는 방법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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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시장 직접투자

예전에는 일반인들이 미국 주식시장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았다. 그러나 요즘은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미국 주식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를 우리는 '서학개미'라고 부르기도 한다.

 

 

미국 주식시장에 있는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등 우량한 글로벌 기업의 주식을 매수하고자 한다면 당연히 나스닥 시장에서 통용되는 '달러'를 먼저 매수해야 한다.

 

요즘 HTS나 MTS는 거의 모든 종류가 원화를 자동으로 환전해서 미국주식 매수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미국주식에 투자가 가능하며, 미국 주식시장에 투자를 하는 경우는 가장 큰 장점이 우량한 미국 기업의 성장과 달러 투자를 병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로 인해서 강세장에서는 매매차익과 함께 환율로 인한 수익까지 두 배로 거둘 가능성도 열려있기 때문에 높은 리스크와 함께 높은 수익이 발생하기도 하는 투자 방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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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RP

달러 RP는 다른 말로 환매조건부채권이라고 말하며, 이름 그대로 증권사에서 추후에 다시 매입하는 조건으로 판매하는 채권이다. 달러로 투자 가능한 국공채 및 우량회사채에 우리의 돈을 받아서 투자하고 수익이 난 부분에 대해 돌려주는 방식으로 투자가 가능하다.

 

 

증권사에서 일반적인 CMA 계좌만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RP투자를 통해서 해외 채권에 투자하고 수익을 내는 방법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단, 해당 방법은 엄연히 투자이기 때문에 안정성 면에서는 예금보다는 떨어진다고 할 수 있으며 수익률이 미국주식 직접 투자에 비교하자면 낮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채권이기 때문에 수익률이 높지 않아도 손실을 볼 가능성도 낮으니 비교적 안정적인 달러 투자 방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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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보험 가입

작년 여름부터 시작된 원달러 환율의 상승부터 많은 관심을 받는 새로운 투자처가 달러보험이었다. 달러보험은 과거에 '환테크'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아오던 투자수단이었는데, 지금은 인터넷을 통한 정보의 공개가 일반화되면서 더 많은 대중에게 전파된 것이다.

 

 

달러보험이란 보험금 납부뿐만 아니라 지급까지 모두 달러로 이루어지는 보장성 상품이다. 보험금을 수령하는 시기에 원달러 환율이 높아져있는 상태라면 원화로 수령액을 계산했을 때 더 많은 수령액을 받을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단, 지급시기에 달러가 아닌 원화가 강세를 보인다면 원화 수령액으로는 큰 손실을 볼 가능성도 있으며, 환율 상승 시 계약의 유지에 들어가는 비용 자체가 커질 수 있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게다가 달러보험은 대부분 투자형 상품인 연금보험보다는 보장형 상품으로 종신보험으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아 중도해지 시 금전적 손해와 함께 비교적 적은 상품 카테고리 중에서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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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투자 해야 하는 이유

그렇다면 우리는 달러에 왜 투자해야 할까? 자산이라는 것은 불리고 매 달 더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벌어둔 돈을 어떻게 관리하는지도 매우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안전자산으로 자산의 일부를 돌려놓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화폐라고 할 수 있는 '기축통화'는 내 자산을 지킬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 중 하나다.

 

게다가 달러 자체도 하나의 돈이기 때문에 '돈의 가치'라고 할 수 있는 금리에 따른 이자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고, 내 자산의 가치를 보존하는데도 매우 뛰어난 수단이 될 수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자산의 일부를 반드시 달러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

 

위의 다섯 가지 달러 투자 중에서 자신이 추구하는 투자 스타일에 따라 시도해 보고 장기적으로 수익도 보기를 바라며 이번 글을 마무리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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