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중개형 계좌 장점 및 단점 총정리(+중도인출)
ISA 중개형 계좌 장점 및 단점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고 노후준비를 하는데 도움을 받기를 바라며 글을 써보도록 하겠다.
세법이 개정되면서 새롭게 나타난 중개형 ISA라는 상품에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무래도 가장 큰 관심의 이유는 '세금'에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가장 민감한 부분이 이 부분이기 때문일 것이다.
국내 주식을 투자하면서 양도소득세를 내는 경우는 흔치 않지만, 배당을 받으면 내는 배당소득세나, 금융투자소득세의 시행으로 인해서 소액으로 꾸준히 투자했던 사람이라도 장기적인 총수익금이 5천만 원 이상이라면 신경 쓸 수밖에 없는 것이 세금이다.
노후를 준비하기 위한 첫걸음인 국민연금과 개인연금 그리고 퇴직연금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것만큼 중요한 것이 내가 투자를 한 금융상품으로 인한 수익에 붙는 세금이기 때문에, 이번 내용은 주식투자를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알아두면 좋을만한 정보니 참고하기 바란다.
ISA 계좌 란?
ISA 계좌는 Individual Savings Account의 약자로 '개인 종합자산 관리계좌'라고 부른다. 이렇게 부르는 이유는 하나의 계좌에서 예금과 적금뿐만 아니라 펀드까지 모두 별도의 계좌 개설 없이 투자할 수 있는 계좌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계좌는 정부에서 세금 혜택을 주고 있어서 재테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하나쯤 가지고 있는 계좌가 아닐까 생각한다.
ISA 계좌 구분
ISA 계좌 구분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누어서 할 수 있는데 투자방식과 가입자에 따른 구분으로 나눌 수 있다. 본인에게 맞는 것을 선택해서 투자하면 되고, 아래에서 간단히 비교를 통해 차이를 알아보도록 하겠다.
투자방식에 따른 구분
투자방식에 따른 ISA 계좌 비교 | |||
구분 | 중개형 | 신탁형 | 일임형 |
투자방식 | 투자자가 직접 운용 | 투자자가 운용 지시 | 금융사에서 운용 |
보수 | 투자 상품별 수수료가 다름 | 투자상품 수수료 + 신탁수수료 | 투자 상품별 수수료 + 일임수수료 |
투자상품 | 국내 주식, 펀드, 파생상품, 리츠 등 | 예/적금, 펀드, 파생상품, RP, MMF 등 | 펀드, 파생상품, RP 등 |
투자대상 | 국내주식도 포함 | 국내주식 미포함 | |
수수료 | 없음 | 연 0.1~0.2% | 연 0.3~0.8% |
투자방식에 따라 내가 직접 운용하는 중개형과 운용 방법을 내가 선택하는 신탁형 그리고 금융사에 투자에 대한 것을 일임하는 일임형으로 나뉜다.
신탁형과 일임형의 경우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없었는데, 새롭게 만들어진 중개형은 국내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내가 직접 운용한다는 점 그리고 수수료가 없다는 점 등 여러 면에서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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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에 따른 구분
위의 투자방식에 따른 구분과 별개로 가입자에 따라 일반형과 서민형 계좌로 나누어서 구분할 수 있으며, 특징은 아래의 표와 같다.
계좌유형 | 일반형 | 서민형 |
조건 | 만 19세 이상 또는 직전년도 근로소득이 있는 만 15세 ~ 19세 미만 대한민국 거주자 | 직전년도 총 급여 5천만 원 또는 종합소득 금액 3,800만 원 이하인 대한민국 거주자 |
비과세 한도 | 200만 원 | 400만 원 |
비과세 한도 초과 시 | 9.9% 분리과세 | |
의무 가입기간 | 3년 | |
중도인출 | 총 납입금액 내에서 횟수제한 없이 중도인출 가능하며, 인출금액만큼 납입한도가 복원되지 않는다. | |
납입한도 | 1년에 2,000만 원부터 최대 1억 원 당해년도 납입한도가 남았을 경우 다음해로 이월 |
가입자에 따라 구분이 가능한데, '서민'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뭔가 마음에 들지 않지만, 소득이 적은 사람들에게는 비과세 혜택을 2배로 늘려서 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자 차이라고 할 수 있겠다.
만약 자신의 소득구간이 총 급여 5천만 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금액 3,800만 원 이하인 경우라면 서민형 ISA 계좌를 만들어서 비과세 한도를 최대한 높이기를 추천한다.
ISA 중개형 계좌 장점
중개형 계좌의 장점은 아래와 같다. 금융 재테크를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개설해서 사용해야 하는 계좌라고 할 수 있겠다.
- 주식뿐만 아니라 펀드 등 다양한 재테크에 사용 가능한 계좌
- 200만 원 or (서민형) 4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
- 비과세 혜택을 초과하는 수익금에 대해서도 저율과세 (9.9%)
- 중개형 ISA 통장으로 거래 시 손익통산 가능
- 국내 주식 매매차익 전액 비과세
장점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대부분의 항목에 '세금'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그만큼 절세에 대한 혜택이 큰 계좌라고 할 수 있겠다. 더군다나 2023년부터는 국내 주식 및 ETF에서 발생한 수익에 대해서 전면 비과세까지 혜택이 늘어나기 때문에 더더욱 안 할 이유가 없다.
쉬운 예로 배당주 투자를 하는 사람이지만 ISA로 배당수익을 낸다면 단 1원의 배당소득세도 낼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위의 장점들을 살펴보면 ISA 중개형 계좌의 경우 국내 주식을 주 투자처로 삼고 있는 '동학 개미'의 경우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통장이 아닐까 생각한다.
ISA 중개형 계좌 단점
그렇다면 재테크에 장점만 있는 계좌라고 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아무리 좋은 투자상품이라도 단점이 있기 마련인데, 아래에서 몇 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다.
- 3년의 의무보유기간
- 주식투자가 가능하지만 오직 국내 증시에 상장된 개별주 및 ETF만 투자 가능
- 해외주식 및 ETF(VTI ETF, SPY ETF, QQQ ETF, TSLA, AAPL 등) 투자 불가
지수 추종을 매수하고 싶다면 국내 운용사가 국내 증시에 상장한 ETF로 투자해야 함 - 1년에 2천만 원, 계좌 한도 최대 1억까지만 투자 가능함
위에서 말했던 가장 큰 장점인 '세금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의무보유'를 해야 한다. 기존의 5년에 비해서 줄어든 수치라고는 하지만 사실 1년도 장기투자를 하기 어려운데, 3년이라는 시간이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고, 국내 주식 투자는 뭔가 장기투자가 꺼려지는(?) 것이 사실이기에 부담스러울 수 있다.
VTI ETF 단순한 주식 투자로 큰 수익을 얻는 방법
또한 혁신적인 글로벌 기업인 테슬라나 애플, 넷플릭스 등 다양한 해외주식이나 ETF에 투자를 할 수 없다는 점은 큰 단점으로 꼽힐 수 있다.
ISA 계좌 중도인출 가능할까?
우선 답변을 먼저 적자면 "가능하다." 하지만, 거기에 조건이 붙는다. 자유롭게 중도인출이 가능한 것은 '납입원금'에 대한 부분까지다.
만약 자신이 투자한 금액이 1,000만 원이고 수익이 나서 1,200만 원이 됐다고 하더라도 중간에 출금이 가능한 금액은 1,000만 원까지만 가능하다. 하지만 수익금까지 1,200만 원을 모두 중도 인출할 경우 비과세 혜택을 받았던 금액에 대해 전액 토해내야 할 수 있으니 반드시 주의해서 인출하기 바란다.
단, 부득이한 상황 몇 가지에 대해서는 중도인출을 하더라도 비과세 혜택분에 대한 환수가 없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히 ISA 계좌 개설을 했던 금융회사에 직접 연락해서 문의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된다.
3년 동안 최대 6천만 원까지 입금해서 투자를 할 수 있으며, 모든 자산을 ISA에 넣어두고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포트폴리오 구성할 때 좋은 생각이 아닐 수 있으나, 일부 자산을 편입시켜 관리하는 것은 절세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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