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전망 방산주 수출로 인한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이유 3가지
현대로템 전망과 방산주 수출로 인한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요즘 러우 갈등으로 인해 우리나라 방산주가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K방산'이라고 부르며 7조 이상의 대규모 무기 수출을 하면서부터다.
폴란드 정부에서는 8월 27일 1차 수출에 이어서 잔여 수량까지 총 K2 980대, K-9 자주포 648문, FA-50 경공격기 48기를 발주할 예정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소식이 나오자마자 방산주 테마에 있는 기업 및 수출을 직접적으로 하는 기업은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왔다.
그중에서도 현대로템 주가 상승이 매우 눈에 띄는 수준이었다. 보통 당사를 투자할 때 중점적으로 살펴보던 사업부문은 철도 및 인프라에 관련된 사업이었는데, 이번에 전차 수출 본계약 체결과 함께 신고가 달성 및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아래에서는 현대로템 기업분석을 통해서 현재 영위하고 있는 사업분야를 알아보고, 어떤 캐시카우를 통해서 매출을 일으키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현대로템 기업 전망 및 폴란드 수출로 인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이유에 대해 간단히 함께 공부해보도록 하자.
현대로템 기업분석
현대자동차 그룹에 속한 계열사로, 철도사업 및 방산사업 그리고 플랜트 사업 총 세 가지 분야의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이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철도 관련주로 현대로템을 알고 있을 텐데, 대한민국 철도 사업에서는 단연코 1위를 하고 있는 업체고, 방산 사업 쪽도 한화와 함께 어느 정도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홈페이지 상세 설명란에도 '철도 전문업체'라고 제일 먼저 나옴)
플랜트 사업의 경우는 기계나 공작 시설 및 설비를 구성하는 사업을 말하는데, 현대 그룹에서 구성하는 플랜트(자동차산업, 제철산업 등)가 워낙 많기 때문에 계열사 납품을 통해서 실적을 높이고 있다.
분야별 사업을 살펴보고 방산주 테마가 아니어도 현대로템이 앞으로 주가 상승을 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철도사업 분야
철도사업 분야는 현대로템의 가장 큰 캐시카우다. 국내 1위인 만큼 국내 점유율이 높은 것은 당연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까지 고속철, 경전철, 디젤기관차 및 화물차 등 여러 종류의 철도를 공급하는 것이 주 사업분야라고 할 수 있다.
철도사업에 필요한 핵심부품의 공급과 더불어 공급한 차량의 유지보수 및 개조 등으로 지속적인 매출이 창출되는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위의 부문별 매출액 비중으로도 확인이 가능한 것처럼 현대로템 전체 매출액의 절반 이상을 철도사업 분야에서 담당하고 있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달러도 엄청난 수준이다.
국내외 최근 공시
국내에서는 올해 1월에 공항철도 전동차 납품사업에 대한 공시가 있었으며, 매출액 대비 6.5%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진행되었다. 매출액은 2020년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하지만 계약기간의 시작이 올해 1월이었다.
해외에서 일어난 큰 매출로는 최근 이집트 터널청과의 계약에서 카이로 메트로 2호선과 3호선에 전동차를 공급하기로 했으며, 이는 연 매출액 대비 26%가 넘는 매우 큰 규모의 공급계약이다.
전동차 공급 계약뿐만 아니라 공급 이후에 2036년까지 지속적인 유지보수까지 계약을 맺어 현대로템의 지속적인 캐시카우가 되어 줄 것으로 보인다.
방산 사업분야
방산 사업분야는 요즘 현대로템의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분야다. 방산 분야는 장갑차 및 탱크 그리고 도하장비나 제독장비 등 군에서 수요가 있을만한 물자들을 공급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현대로템 주가가 최근 엄청나게 상승했을 당시 K2 폴란드 수출에 대한 계약 뉴스가 쏟아져 나오면서 K방산이 드디어 세계에서 인정받고 수출을 시작했다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K2 전차의 경우 2014년 양산을 시작해서 처음 해외 진출을 시작한 사례다. 그래서 많은 주주들이 이번 폴란드 수출을 계기로 "한국의 방산 사업이 인정을 받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수급이 몰린 것으로 짐작된다.
플랜트 사업분야
플랜트 사업분야는 현대자동차 및 현대제철의 설비 및 각종 인프라 구성을 주요 사업으로 관련 제품을 공급하므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매출이 나오는 분야라고 할 수 있다.(현대의 사업 확장 시 여러 분야에 반드시 플랜트 사업이 필요하므로)
하지만 플랜트 사업이 현대로템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 내외로 비교적 크지 않은 편이며, 매출액의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스마트 물류센터나 수소인프라 등 다양한 설비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대로템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이유 3가지
현대로템은 러우 갈등의 시작에 방산주 테마로 인해 주가가 미약하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큰 흐름은 없었다. 지정학적인 리스크로 인한 주가 움직임과는 별도로 실질적으로 연관성은 없었기 때문이다.
폴란드 수주계약에 대한 풍문이 있고, 그리고 그 풍문에 대한 공시 및 실제 계약에 대한 공시로 인해 주가는 3만 원 이상을 기록했다.
현재 PER은 37.14배로 동일업종의 18.44배에 비해서 꽤나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현재의 조정을 거치고 추가적인 재료가 생긴다면 앞으로는 더욱 큰 주가의 상승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 이유에 대해 아래에 적어보도록 하겠다.
수출로 인해 세계시장 진입
여태까지 전 세계는 '평화'의 시대였다. 그야말로 미국 아래에서 하나의 큰 지구촌으로 서로 돕고 연계하는 시대였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각자도생'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세계는 지구촌이 아닌 '블록화'를 이루고 있고, 미국과 유럽 서방국가들에 반하는 생각을 가진 나라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로 인해 전 세계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으며 그 시발점이 된 것이 바로 러-우 갈등이었다.
이런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해 각 나라들은 군비를 높이고 있으며, 방산물자를 축적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 폴란드로의 수출은 시작일 뿐이고 실전에서의 활용도나 사용성만 인정받는다면 앞으로 매출은 더욱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질적으로 완제품을 타국에 판매했다는 것 자체가 현대로템의 주가 상방을 한 차례 더 열고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무기의 국산화
가장 놀라운 부분은 무기의 국산화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았던 국산 전투기 KF-21 보라매로 인해서 한국의 방산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 외에도 현재 현대로템에서 수출하는 'K2 흑표전차' 역시 국산화의 '결실'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무기 국산화를 지속적으로 시도할 수 있었던 이유는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상황과도 연관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오랜 기간 전 세계에서 몇 안 되는 분단국가를 유지하면서 무기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있어왔으며, 이를 위해서 발전된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국산화를 이뤄낸 것이다.
지금 수출한 K2 흑표전차를 비롯해 다른 국산화를 이룬 방산물자들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생각하며, 이로 인한 주가 영업이익도 기대해볼 만하다.
또한 분단국가라는 이유만으로 국내에서 지속적인 방산물자에 대한 수요가 있어왔고, 이는 내수 방산시장을 탄탄하게 하는 기초가 되었다. 이번 완제품 수출은 새로운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시장을 '개척' 했다고 할 수 있으며 시장개척과 함께 주가의 상승도 기대해볼 만하다.
성장하는 실적
현대로템은 2019년 이후에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매출액이 증가하며, 영업이익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나 영업이익 면에서 2019년 약 3천억 원 가까운 적자를 기록하다가 2022년 1천억 원 이상의 흑자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어떤 기업이든 적자 실적을 기록하다가 흑자로 턴어라운드 하는 순간 주가는 엄청난 상승을 보인다. 이로 인해 시장의 컨센서스도 높아져있으며 2024년까지 지속적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예상치일 뿐 저대로 간다는 보장은 없음)
단,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은 영업이익률은 아직 그리 높지 않다는 점이며, 이 부분이 오히려 앞으로 세계시장에서 현대로템의 방산물자 수요만 따라준다면 주가 상승을 견인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조선주의 사례를 보더라도 최근에 실적과 관련된 뉴스들이 나오면서 엄청난 주가 상승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것처럼 앞으로 방산 분야의 실적 개선과 수출로 인해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경제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실채권 NPL 뜻 투자 장점 및 단점 총정리 (0) | 2022.10.04 |
---|---|
한미 통화스와프 하더라도 강달러 현상 못막는 이유 2가지 (0) | 2022.09.27 |
스톡옵션이란? 뜻과 원리 실패사례 알아보자(+스타트업) (1) | 2022.09.26 |
대한민국이 앞으로 경기침체 및 쇠퇴할 수 밖에 없는 이유 5가지 (1) | 2022.09.21 |
성일하이텍 폐배터리 대장주 기대하는 4가지 이유(+투자 리스크) (1) | 2022.09.19 |
BST CEF 주가 상승과 월배당 현금흐름 동시에 얻는 방법 (0) | 2022.09.16 |
금리인하 안하면 디플레이션 온다?(+일론머스크 캐시우드) (0) | 2022.09.15 |
ASML 주가 하락에도 꾸준히 매수하는 이유 3가지(+중국 리스크) (0) | 2022.09.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