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배터리 관련주, 높은 성장전망을 보이는 기업 고려아연

요즘 여기저기서 배터리 리사이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폐배터리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앞으로 미래의 먹거리 중 하나로 보이는 폐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에 미리 투자해놓고 때가 오기를 기다리려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투자자들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기업을 찾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폐배터리 리사이클과 관련 있는 관련주들을 알아보고, 앞으로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기업을 내 생각대로 정리해보고자 한다.

글을 시작하기 전에 이 글은 특정 기업에 대한 매수매도 추천이 아닌 생각을 정리한 것이며 반드시 '투본선'이라는 것에 대해서 명심하고 가기 바란다.(투자는 본인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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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배터리 관련주 뜨는 이유

폐배터리 관련주가 요즘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무래도 '배터리'를 소비하는 시장 자체가 앞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여 그와 함께 상승효과를 볼 수 있는 시장이라 예상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대두되는 폐배터리 시장

전기차 시장의 성장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다. 전 세계의 전기차 판매량이 300만 대 가까이 되면서 10년 뒤에는 전기차 시장과 함께 폐배터리도 엄청난 수가 시장에 쏟아져 나올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기차와 관련된 하나의 분야인 '충전' 분야도 시장이 함께 커진다

배터리 업계에서는 전 세계 폐배터리 리사이클 시장은 충전보다 더 많이 성장할 것으로 보며, 2030년까지 10배 이상 커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

폐배터리 리사이클은 전기차에서 회수한 수명이 다한 배터리를 분해해서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을 추출해내는 기술이다. 폭스바겐과 노스 볼트 등을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기업들 그리고 대표적인 화학기업들도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추세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하는 것은 대의명분과 수익 그리고 '친환경 기업'이라는 타이틀까지 한 번에 세 가지를 만족시킬 수 있는 일타삼피의 소재임에 틀림없기 때문이다.

이미 폭스바겐의 경우는 독일 잘츠기터에 배터리 재활용 시범공장을 건설하고 스웨덴의 노스볼트도 2030년까지 신규 생산 배터리 50%를 폐배터리 리사이클 소재로 만들려고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큰 움직임은 다르지 않은데, 대표적인 배터리 기업으로 알려진 LG에너지솔루션은 호주의 한 기업과 함께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하고 있으며, 현대차는 전기차 폐배터리를 태양광 발전에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신재생에너지 폐배터리 관련주 중 오랫동안 회사채 발행 없이 건실하게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2차 전지 소재 분야 사업을 준비했던 기업이 있다. 바로 현금부자기업 '고려아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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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배터리 관련주 고려아연 선택 이유

고려아연은 매우 무거운 주식이다. 하지만 그만큼 단단하고 안전한 기업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회사채 발행을 2001년 이후 한 적이 없으며, 신규시설투자도 모두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체 현금으로 처리할 정도로 탄탄한 재무상태를 보여주는 기업이다. 전 세계적인 '쇼크'가 오지 않는 이상 천천히 우상향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믿음직한 기업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런데 '아연'을 생산하는 기업과  '폐배터리'가 무슨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기에 고려아연이 관련주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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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동력 트로이카 드라이브

고려아연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 Green Zinc' 와 'RE100' 그리고 '트로이카 드라이브'라는 슬로건이다. 홈페이지를 봐도 알 수 있는 것처럼 고려아연은 신성장동력으로 신재생에너지와 리사이클 사업에 몰두하고 있으며, 이미 해당 사업으로 시장에 진출해서 성과를 내고 있는 분야도 적지 않다. 성장동력으로 잡은 사업은 아래의 3가지다.

출처 고려아연 홈페이지

• 그린 수소사업 - 탄소제로경영
• 자원순환 관련 사업 확장으로 원가절감 및 원료 확보
• 전기차 시장 폭발에 발맞춘 2차 전지 관련 기업 케이잼 설립 및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

고려아연이 탄소제로와 함께 신성장동력 로드맵을 공개하면서 기존의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고 불리는 아연 사업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선정했다는 점과 지금까지 해당 로드맵을 실현하기 위해서 어떤 행보들을 보였는지 아래에서 알아보도록 하자.

그린 수소사업

고려아연은 그린 수소사업을 통해서 탄소 제로 경영을 하겠다는 큰 포부를 보여주었다. 이미 자회사인 아크 에너지는 호주에서 수소 트럭 활용 사업을 통해서 정부와 각 부처에서 지원을 받고 있으며 호주 최대 친환경 에너지 기업인 에퓨론을 인수해서 친환경 사업분야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자원순환

고려아연 자회사인 ZOC에서는 연간 국내에서 발생하는 철강 폐기물을 통해 조산화 아연을 생산해서 고려아연의 원료로 다시 사용한다. 게다가 철강 공정에서 쓰이는 환원철을 생산하고 철강사에 공급해서 앞으로 '규모의 경제'가 실현된다면 고려아연에서는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원가를 절감하는데도 큰 도움을 받아서 실질적인 NET INCOME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아연 광석을 가공하여 제련하는데 부산물로 '금'과 '은'이 나온다. 고려아연에서는 이것을 판매해서 얻는 수익도 적지 않은 편이며, 또한 아연 광산에서 광물이 나오는 생산량 그리고 아연 소비량은 경기의 영향을 받지 않아 꾸준히 매출을 내는 것이 가능하다..

2차 전지 폐배터리 관련 사업

출처 고려아연 홈페이지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2차 전지 관련 사업으로 케이잼을 설립하고, 계열사 켐코의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재사업에 투자를 시작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건식/습식 제련 기술을 바탕으로 건습식 융합 배터리 리사이클 기술을 가지고 있는 믿을만한 기업이다. 공정 폐기물 처리 방식에 차별화된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하나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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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과 합작 법인 설립

배터리 동맹을 맺은 엘지와 고려아연

대기업들도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에 모두 뛰어들고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lg와 고려아연이 손을 잡았다는 것에 많은 투자자들이 고무되어 있다. 고려아연인 기존에 비철 금속 제련 기술력을 활용해서 폐배터리에서 금속을 회수하는 사업을 했는데, 계열사 켐코가 LG화학과 전구체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2천억을 투자하면서 새로운 생산설비를 갖추기로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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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연 생산 점유율 1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기사

전 세계에서 아연을 생산하는 데 있어서 가장 강력한 힘을 보유하고 있다. 그만큼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시장에서 고려아연이 차지하는 비중은 10%대로 말 그대로 아연과 제련에 있어서는 '대장'이라고 할 수 있는 수준이다.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만큼 꾸준한 현금흐름이 예상되며 금리인상에도 회사채가 아예 없기 때문에 크게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는 것도 투자에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시장 전체의 흐름에는 무너지지만 큰 폭으로 무너지기는 어렵다고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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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실적 상승 및 배당

꾸준한 우상향이 안정적인 실적을 보여주는 기업임을 확인시켜준다

2021년 전체 실적도 엄청나게 좋았으며, 매출도 2020년과 비교하면 30% 이상 증가해서 9조 원을 기록했다. 게다가 고려아연이라는 기업에 '배당'을 빼놓을 수 없는데, 코스피 평균 배당성향인 20%보다 훨씬 더 높은 약 30% 후반에서 높을 땐 40%의 배당성향을 보여주며 배당금도 우상향 중이다.

 

해외에서는 쉽게 찾을 수 있을지 몰라도 국내에서 이렇게 안정적인 배당성향 및 배당금 인상 기업을 쉽게 찾기는 어렵다. 또한 경기에 민감한 다른 금속제련회사와 다르게 경기방어주 적인 성격을 보인다는 것도 고려아연이 괜찮은 이유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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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분야는 앞으로 확실히 엄청난 규모로 성장할 수밖에 없는 시장이지만, 아직까지는 '걸음마' 단계라는 평가가 많다. 그런 만큼 신중히 종목을 선택하고 투자를 결정해야 할 것이다.

결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커나갈 시장이기 때문에 미래 비전을 보고 쉽게 흔들리지 않도록 이미 캐시카우가 확실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지 않을까 생각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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