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수혜주, 앞으로 주가 전망 좋은 종목 TOP 4

지금 전 세계 경제는 연준발 금리인상 및 여러 이슈들로 인해서 앞을 알 수 없는 안갯속에 있다.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도 엄청나게 높았고 그에 따른 '자이언트 스텝'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었다. 이번 금리인상을 통해 수혜를 받는 주식들은 어떤 종목인지 알아보고, 그중에서 앞으로 주가 전망이 좋은 종목 4가지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팬데믹 이후 광범위한 물가 압박 및 러우 사태 그리고 중국의 봉쇄로 인한 전 세계 공급망 문제까지 여러 문제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높을 것이라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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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장단기 금리차 역전 그리고 스태그플레이션 대처방법

그리고 인플레 압박을 줄이기 위해서는 연준에서 금리를 높여야 하고, 높아진 금리로 인해 경기침체가 유발되고 전 세계의 돈들은 진공청소기처럼 미국으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미국과 한국 기준금리 역전

자이언트 스텝을 통해서 미국 기준금리는 1.75%까지 올랐는데, 현재 한국의 기준금리 역시 1.75%다. 미국 금리가 한국보다 더 높아지는 금리 역전이 일어나게 되면 한국은행도 가만히 있을 수 없게 된다.

미국의 금리인상과 운명을 함께(?) 해야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더 높은 금리를 주는 해외로 돈을 돌릴 수밖에 없게 되고 이는 결국 원화에서 달러로 돈이 이동하면서 자본이 유출되는 '부정적인 현상'을 야기하게 된다.

자본의 유출은 결국 원화 가치를 떨어뜨리게 되고, 수입하는 제품들의 물가가 오르게 된다. 결국 수입과 수출에 의존하는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내수시장 물가가 악화되는 부정적인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원화의 금리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미국은 기준금리를 3% 이상까지 '우상향' 시킬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은 결국 물가를 잡기 위해 '희생자'를 만들더라도 실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그에 따라 원화가치 방어를 위해 한국은행도 더 이상 기준금리 인상을 안 하고 버티기는 어려워 보인다.

안 보이는 위기(invisible crisis)

많은 사람들인 금리가 오르면 가정경제가 어려워지고 부동산 시장이 하락하는 것만 걱정하는데, 사실 더 큰 위기는 기업의 줄도산에 있다. 기업은 대부분 돈을 빌려서 운영하기 때문에 금리가 상승하면 그에 따른 부담이 커지게 되고, 지금은 금리인상뿐만 아니라 공급망 이슈 및 경기침체로 인해 기업들의 '재고'가 늘어나고 있다.

재고가 쌓이면 언젠가 뇌관이 터질 가능성도

위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세계 주요 제조업체들도 재고 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다는데, 과연 일반 기업들이 이런 상황에서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한다. 따라서 지금 성장주 및 미래의 가치를 통해 뚜렷한 실적 없이 기대감으로 하는 투자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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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수혜주 TOP 4

하지만 위처럼 고통스러운 상황에도 웃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은행주다. 대표적인 경기방어주로 알려진 것이 바로 4대 금융지주사 주식이다. 돈을 빌려준 것에 대한 금리는 빠르게 올리고 예금에 대한 금리는 천천히 올리면 그 둘 사이의 '간격'을 통해서 수익을 만드는데 이것이 바로 '예대마진'이다.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돈을 빌린 사람들은 은행의 발 빠른(?) 대처로 매달 더 높은 이자를 내야 하지만, 그와 반대로 예금에 대한 이자는 천천히 올려 예대마진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되고, 이는 결국 은행주들의 순수익 극대화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KB금융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2021년에 KB금융은 금리인상으로 인해 수혜를 받아서 순이자이익이 엄청나게 증가했다. 게다가 증권, 보험, 카드 등 계열사의 수수료 이익이 증가하면서 은행부문 순이익 비중이 57%으로 다른 금융지주사들보다는 적은 편이지만, 앞으로 본격적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순이익 개선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은행주는 투자하는 이유는 배당으로 경기방어주 성향이 강하기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배당금도 2022년 기준으로 5.4%로 적지 않으며 꾸준히 5%의 배당을 받는다면 오히려 예적금으로 받는 이자보다 배당 및 주가 상승으로 인한 수익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신한지주

2020년 이후부터 약한 우상향

신한지주의 경우 1분기에 가장 높은 순이익을 보인 은행주인데, 지난해 희망퇴직 및 충당부채가 반영되고, 사모펀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앞으로 주가가 긍정적 흐름으로 흘러갈 거라는 예측을 하고 있다.

배당으로 주주들을 달래는 은행들 기사

또한 신한지주의 경우 2021년부터 분기별 배당을 하고 있는데, 일정하게 나오지는 않고, 연말에 지급되는 결산배당이 높은 비중으로 지급된다. 하지만 KB금융과 비슷하게 1년으로 따지면 약 5%의 배당을 지급받을 수 있으며 앞으로 자사주 매입을 통해 더욱 배당성향을 높여갈 것으로 보여 종목 자체의 전망도 좋다고 볼 수 있겠다.

하나금융지주

최근의 '이자장사'논란 전까지는 쭉 우상향 했다

하나금융지주는 배당금이 점점 증가하는 것으로 주주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듣고 있다. 2021년 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이 무려 7.3%를 상회하였으며, 기준금리 상승으로 인한 순이자마진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 배당금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주주환원 정책'이 국내 은행주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면서 서로 주주친화적인 정책들을 내놓고 있으며, 은행 비중이 금융지주사들 중에 가장 높은 편이다 보니 아무래도 배당금과 주가 상승폭이 더욱 커질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맥쿼리인프라

금리인상에도 끄덕없는 강력한 맥쿼리인프라

맥쿼리인프라는 우리가 아는 금융주가 아닌데 왜 금리인상 수혜주로 불리는 걸까? 맥쿼리인프라는 국내에 12개 유료도로, 도시철도, 항만시설 및 도시가스에 투자하는 국내 '유일' 인프라펀드다. 하지만 이 투자가 '민투법'이라는 법에 근거한 투자라는 것이 특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맥쿼리인프라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를 통해 수익을 내는 펀드인데, 일반 기업이나 리츠들과 비교해서 차입비율이 낮아 금리인상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며, 진행하는 사업이 소비자물가를 반영해서 인플레이션이 오더라도 유료도로나 도시가스 등 인프라 이용금액을 올려 사용자들에게 비용전가가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의 전망도 매우 뛰어난 상황이다.

 

지금과 같이 한국 주식시장이 무너지고 있는데도 비교적 가격 방어를 잘하고 있는 데다가  5%가 넘는 높은 배당수익률(반기배당)로 주가 하락을 커버할 수 있으니 앞으로의 금리인상에도 대비하고 리스크도 비교적 적은 맥쿼리인프라도 꽤나 괜찮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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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수혜주, 중장기 투자로 적합

금리인상 호재가 있음에도 수혜주들의 움직임이 그리 좋지 않다. 최근에 정치권과 금융당국에서 국민들을 대상으로 '이자장사'를 한다는 언급까지 나왔기 때문이다.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보여, 돈을 빌린 사람들에게 금리를 내려주는 은행 기사

'예대마진' 극대화를 위해서 돈을 빌려줄 때는 엄청 높은 이자를 받고, 예적금 이자는 거의 올리지 않으며 국민들에게 거센 비판을 받은 사실을 알게 되면서 정치권에서는'예대마진 공시'와 '가산금리 원가 공개법'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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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 모든 은행주들 목표가를 하향하고, 악재들이 쏟아질 때 분할해서 매수를 하고 배당을 받으면 중장기 투자로 리스크 및 손실을 최소화하는 투자 전략이 금리인상 수혜주들에게는 가장 적합한 투자방법이 아닐까 생각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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