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시장하락으로 계좌가 과거로 시간여행 중
자산시장 전체의 하락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내 계좌도 과거로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 중이다. 하지만 이렇게 힘겨울 때도 나는 달리기 위해서 스테픈을 구매한 것이기에 멈추지 않기로 했다.
일단 TQQQ의 차트는 아찔한 수준이다. 아마 고점에서 매수한 사람들은 지금 자산이 이미 1/3토막 난 상태이기 때문에 멘털이 나갔을 거고 나는 그래도 다행히(?) 2배 레버리지 지수 추종 상품인 QLD를 매수해서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50% 이상이다.
게다가 매수했던 ASML과 TSLA는 내 평단 아래로 내려온지 오래다. 사실 조마조마해야 하는데 지금 당장 돈 나갈 일 없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적립식 매수를 할 종목들이기에 오늘도 꾸준히 달리면서 원화 채굴을 하기로 한다.
아래의 ASML 주가 분석에 대한 포스팅은 엄청난 상승을 하고 있을 때 써놓은 글인데 만약 리스크나 기업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면 한번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GST 코인 가격
글을 쓰는 현재 기준으로 GST 코인 1개당 가격은 4,450원이며 11개를 채굴했기 때문에 약 5만 원 정도를 채굴했다고 할 수 있겠다.
스테픈과 러닝으로 멘탈잡기
코로나 이후 투자를 시작한 나도 그리고 그 이후에 투자한 모든 사람들은 아마 이런 하락을 겪어본 적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런 하락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면 더욱 멘털을 잡기 어려울 거라 생각한다.
솔라나 자체의 하락과 동시에 스테픈 NFT들의 바닥 가격도 하락하면서 전체적인 자산 자체가 감소하다 못해 삭제당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내가 하던 일에 집중해야 한다는 생각에 밖으로 옷을 갈아입고 스테픈을 켜고 러닝화를 신고 달려 나갔다. 대세 하락장에서 버티는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그냥 일상생활을 하면서 스테픈과 함께 채굴하며 러닝을 하기로 했다. 내 계좌는 과거로 시간여행할지라도 나 자신을 과거로 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공포 속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방법
하락장에는 온갖 글들이 인터넷에 올라온다. 신박한 글도 있는데 사실 이런 하락을 견디기 위한 한국인들만의 '센스'가 아닐까 생각한다.
대세 하락이 이어질 때는 온갖 공포스러운 가짜 뉴스와 함께 비관적인 관점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떤 포지션을 취하는가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하락으로 인해 자산이 줄어들어도 걱정하지 않고 유머를 유머로 받아들일 수 있는 이유는 소위 '포트폴리오'가 잘 짜인 사람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모든 자산을 하나의 자산군 또는 하나의 종목에 몰아놓는다면 수익률은 극대화될지 모르겠지만, 하락에는 견디기가 매우 힘들 거라고 생각한다. 공포 속에도 유머를 잃지 않는 나만의 방법은 욕심을 줄이고 적절한 포트폴리오 배분을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포트폴리오 비중에 반드시 '현금'도 하나의 종목으로 담아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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