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픈 멘징일기 작성도 벌써 11일이 지났다
스테픈 멘징 일기 11일 차
스테픈 멘징 일기를 쓰기로 마음먹은 날부터 벌써 10일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처음에는 매일 2킬로 정도(약 10분) 달리는 것이 뭐가 힘들까 생각하고 신발을 구매했다.
그런데 막상 달려보니 내 스케줄을 생각하지 않고 10분씩 달린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만은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다. 어제는 강릉에 여행을 다녀오느라 달리기도 못하고 블로그에 글도 올리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정리할 일도 있었지만, 심란한 마음을 붙잡고 싶었는데 생각처럼 그게 쉽지 않았다. 그래서 급 결정한 강릉행 덕분에 스테픈 10일 차는 날아갔다.
사실 오늘도 너무 피곤해서 집에서 일찍 쉬고 싶었으나 스테픈 앱을 켜보니 에너지가 꽉 차있기도 했고, 차마 10일 차 하루도 모자라서 2일이나 연속으로 돈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내가 달리지 않으면 돈이 하늘로 '공중분해'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무작정 달려 나가기로 했다.
오늘의 GST 코인 가격
지금 현재 GST 코인의 가격은 3달러로 최근 루나와 UST의 엄청난 폭락으로 인해서 하락한 코인 시장의 영향을 그대로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오늘 채굴한 GST 코인의 개수는 13.09개로 1개당 약 3달러로 현재 시세를 반영했을 때 약 36달러로 한화 약 46,028원 정도를 채굴했다고 할 수 있다.
전 세계 유동성의 빠른 회수
현재 전 세계의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자산이 급격하게 줄어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나 역시도 그 영향으로 자산이 엄청나게 줄어든 것은 당연하고, 게다가 루나 코인도 나는 매수해놓은 상태여서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렇지만 이런 시기일수록 시장에서 강제 퇴장을 당하는 걸 선택하기보다는'살아남아보자'라고 결정했다. 그리고 시장에서 다음 기회를 줄 때까지 버텨보기로 했다. 그리고 버티는 시장에서 나는 조금 더 버틸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바로 스테픈이 아닐까 생각한다.
테라의 몰락
지금과 같은 하락장에서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내 주변에는 나처럼 '루나' 또는 파일런 풀에 UST를 투자한 소위 '테라 투자자'들이 꽤 여러 명이라 더욱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나도 내 자산 중에서 생각보다 큰 금액을 테라에 투자하고 있었는데 회수한 금액은 250만 원가량 남짓이다 보니 제정신으로 버티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런 시기에 시장에서 모든 걸 포기하고 나가버린다면 결국 그건 내가 또 시장에 져버리는 결과를 만들어내고 다음 기회에도 또 늦은 막차를 탈 거라고 생각한다.
테라의 몰락으로 이번에 크게 배운 점은 자산시장에서는 현금화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줄 때 무조건 해야 한다는 것과 자산이 묶인다는 것은 생각보다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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