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플 발급 조건 및 혜택 해외여행 자주 간다면 추천하는 이유

이번 글에서는 현대 아멕스 플래티늄 카드를 줄여서 부르는 현아플 발급 조건 및 혜택 그리고 해외여행 자주 간다면 추천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현대카드가 마케팅 능력은 정말 뛰어나다고 생각되는데 처음에는 애플페이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서 신규 이용자들을 늘렸다면 지금은 삼성카드의 아멕스 이용자들을 데려오기 위한 마케팅을 통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대한민국은 가계부채 때문에 '9월 위기설'이 나오고 있는데 해당 카드는 인기가 너무 많아서 신청해도 수령하는 데까지 시간이 꽤 오래 걸릴 정도라고 하니 까다로운 조건에도 왜 인기가 많은 건지 혜택도 알아보고 발급은 누가 받을 수 있는지도 알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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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플 발급 전에 알아둘 것

해당 카드는 국내외 겸용카드만 존재하며, 연회비가 어마무시하다. 기본 연회비 20만 원과 제휴연회비 80만 원을 합하면 매 년 감당해야 하는 연회비는 100만 원이기 때문에 흔히 남들에게 과시하기 위한 용도로 발급을 생각하고 있다면 다른 카드를 알아보기를 추천한다.

현아플 발급 조건

• 근로소득자 기준 연 소득 8,000만 원 ~ 1억 원 사이
• 3,600만 원 이상 1년 간 사용

기존에는 당사 카드의 한도가 500만 원만 돼도 발급을 해줬던 카드였다. 하지만 갑자기 마케팅 목적이었는지 연간 1억 원 근처의 소득이 있는 경우에 가능해지고, 올해 초에는 인기가 절정을 달리면서 다른 부수입으로 말고 근로소득으로만 1억 원 이상이 되어야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각종 카페에도 "나 연봉 1억 원인데 카드 발급 거절됐다"라는 등 다양한 내용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지금은 그것보다는 카드 발급 한도도 낮아지고 신청하는 사람이 불경기라 적어서 그런지 연 소득 8천만 원 정도로 내려와서(?) 비교적 신청 후 카드 발급이 잘 된다고 알려져 있다.

현아플 발급 혜택

현아플 발급 이후에 '멋'으로 들고 다니려고 해도 혜택이 좋지 않으면 사용하는 것이 꺼려지기 마련이다.

 

당연히 연회비가 100만 원이나 하기 때문에 혜택에 대한 기대를 할 수밖에 없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해외여행을 정말 많이 다니고 소비를 즐긴다면 추천할만한 카드가 아닐까 생각한다.

현아플 발급 혜택의 중심은 멤버십 리워즈

MR(멤버십 리워즈)는 정해진 비율대로 호텔 멤버십 포인트나 국내바우처, 항공사 마일리지까지 전환이 가능한 통합 포인트체계다.

10만 멤버십 리워즈는 약 67,000 대한항공 마일리지와 같으면서 현금으로 100만 원의 가치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계산해 보면 1MR = 최소 10원이라는 계산이 나오게 된다.

 

일반적인 카드 사용으로 따진다면 일반 및 특별적립을 포함해도 피킹률이 약 4.5%로 엄청나지 않지만 아래의 연간적립 및 프리미엄 서비스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다.

1. MR(Membership Rewards) 연간 적립

아멕스 카드는 MR이라는 포인트 제도를 운영하는데, 현아플 발급 시 연간 10만 멤버십 리워즈를 적립해 준다. 물론 10만 MR을 받기 위해서는 아래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는 점

• 1년 차 연간 이용금액 100만 원 이상시 적립되며, 이용금액 달성 다음 달에 적립
• 2년 차 연간 이용금액 3,600만 원 이상 시 적립 / 전년도 이용금액 기준 달성 시 다음 달에 적립
  (매 달 실적 중 100만 원은 상품권 실적도 인정 - 상테크 고수라면 도전 가능)

즉, 1년 차에는 100만 원만 사용해도 MR 특별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다음 해부터는 1년에 3,600만 원(한 달에 300만 원)을 사용해야 10만 MR 적립혜택을 받을 수 있다.(소비에 자신 있는 사람 또는 상테크 전문가라면 가능)

2. 기본 적립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 어디서든 1,000원을 사용할 때마다 1.5MR 적립되며 전월실적 및 한도 상관없이 무제한으로 적립된다. 당연히 연회비가 이 정도 되는데 상세 조건을 따져서 기본 적립을 해주면 아무도 안쓸 것 같긴 하다.

3. 특별 적립

자주 해외여행을 다닐 경우에는 가장 유용한 혜택 중 하나가 이 항목이라고 할 수 있다. 해외 가맹점이나 특급호텔을 이용할 때 천 원을 쓸 때마다 3MR을 적립해 준다. (전월 이용금액 50만 원만 넘으면 한도 제한 없이 적립)

 

간단한 적립 예시를 들어보면 내가 유럽이나 미주 쪽 해외여행을 떠날 예정이고, 경비로 약 1,000만 원을 사용할 예정이라면 1,000원 당 3MR × 10,000이니 3만 MR(멤버십 리워드)가 적립되는 것이다.

 

또한 해외여행에 필수요소라고 할 수 있는 면세점 또는 골프장이나 골프연습장의 경우 4.5MR씩 적립해 주기 때문에 무조건 사용하는 것이 이득이라고 할 수 있다.

 

1년에 3천만 원 이상을 골프 및 여행에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현아플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을 것이다.

4. 각종 프리미엄 서비스 혜택

해당 카드는 연회비도 비싸고 아무나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아닌 만큼 제공되는 혜택들도 다양하다. 우선 남들과 다른 카드 외형으로 '재력'을 자랑할 수 있는 메탈플레이트부터 전 세계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을 1년에 무려 10회나 할 수 있고, 공항리무진과 공항철도 티켓 역시 매 년마다 12회 무료제공해 준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공항에서 무료 커피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아메리카노 핫 스몰사이트를 연 12회(한 달에 한 번) 받을 수 있고, 호텔이나 공항에서 무료 발레파킹 서비스까지 월 5회 통합한도로 본인과 가족까지 모두 제공해 준다.

5. 아멕스 카드사 플래티늄 전용 혜택

현대 카드가 아닌 아멕스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플래티늄'만의 특별한 서비스들 때문에 해외여행 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이 때문에 해외여행을 자주 가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열광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현아플 카드의 혜택은 크게 세 단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아래와 같다.

1.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기본제공 혜택
2. 현대카드 전월실적에 따른 제공 혜택(우리가 흔히 아는 공항철도 및 발레파킹, 라운지 무료 서비스 등)
3.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플래티늄 카드 전용 서비스

위의 세 가지 혜택 중에서 플래티늄 전용 혜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1. 각종 라운지 무제한 무료

현대카드 제공 혜택 중에서도 공항 라운지 무료 서비스가 있지만, 그 외에 아멕스, 센츄리온, 델타스카이클럽 라운지도 무제한으로 무료이용이 가능하다.

2. FHR 혜택

Fine Hotel Resorts의 약자인 FHR은 전용 컨시어지(02-6240-3643)에 전화예약을 하면 호텔 크레디트를 100달러 제공하고 무료로 2인 조식 그리고 늦은 체크아웃 및 객실 내 와이파이까지 제공한다.

단, 컨시어지를 통해서 예약한다고 해서 내가 개인적으로 예약하는 것보다 저렴할 거라는 편견을 버려야 하고, 전화번호가 보다시피 1개라서 연결 자체가 쉽지 않다는 것이 큰 단점이다.

3. 호텔 회원 등급 상향 서비스

고급 체인 호텔에도 고객의 등급을 매기는 제도가 존재하는데, 힐튼 아너스 골드, 매리어트 본보이 골드엘리트, 래디슨 리워즈 골드, 더 태블릿 플러스 멤버십, 미스터 & 미시즈 스미스 골드 스테이터스를 제공한다.

 

이렇게 등급이 상향되면 이용 시 조식 제공이나 늦은 체크아웃 등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에 FHR과 함께 현명하게 사용하면 좋을 것이다.

4. 호텔 델리 레스토랑 할인(비마게)

흔히 '비마게'라고 부르는 해당 서비스는 아래의 대상 호텔에서 현아플 발급 후 결제하면 레스토랑에서는 6만 원 이상 결제 시 3만 원을 할인해 주고, 호텔 델리에서는 2만 원을 할인해 준다.

이용 가능한 횟수는 월 1회이며, 전월 이용금액이 50만 원을 넘어야 사용이 가능하다.

현아플 혜택 4줄 요약

• 해외여행을 자주 가거나 동남아 골프여행 및 취미가 골프인 사람 중 매 월 300만 원 이상 소비할 자신이 있다면 추천
• 상테크 고수가 아니라면 2년 이후 카드 100% 활용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연간 100,000 MR 제공은 현금 100만 원 이상의 가치를 하니 연 소득 8천만 원 이상이라면 도전해 봐도 좋은 카드
• 애플페이 안됨

결국 현대 아멕스 플래티늄 카드가 제공하는 혜택들이 해외여행 및 해외에서 소비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기 때문에 여행을 취미가 아닌 일이라고 생각하고 다니거나, 여행을 진짜로 좋아하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되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것이 가장 베스트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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