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배당주 JEPQ ETF 장단점 알아보고 투자하자
미국 고배당주 JEPQ ETF의 장점과 단점을 각각 알아보고 투자하는데 도움을 받기 바란다. 지금의 주식시장은 대세 상승이 아닌 하락 및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시장에서는 포트폴리오를 기술 성장주만 담는 것보다 배당을 받아서 손실을 만회하거나, 재투자를 통해서 평균 단가를 낮추는 등 다양한 전략을 사용해야 한다.
요즘과 같은 하락 및 횡보를 이어가는 어려운 시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새롭게 투자를 하는 상품이 바로 대세 투자상품 중 하나인 JEPQ ETF와 같은 '커버드콜' 상품이다. 아마 많은 투자자들이 높은 배당금을 주는 ETF 중에 대표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이 JEPI와 QYLD가 아닐까 생각한다.
아래의 상품들도 하락에 대한 방어력이 높은 커버드콜 상품으로 고배당에 대한 매력이 있지만, 펀드매니저의 역량이 매우 중요시되며 그 능력 여하에 따라 배당수익에 변동이 있을 수밖에 없는 상품들이다.
그렇다면 기존의 JEPI ETF와 무슨 차이점이 있기에 새롭게 이번에 JEPQ라는 ETF를 출시했는지 아래의 글을 통해서 천천히 알아보고, 어떤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현명한지 함께 고민해보도록 하자.
JEPQ ETF 개요
해당 ETF는 JEPI와 같이 JP모건에서 운용하는 상품이다. 새롭게 생긴 상품으로 얼터너티브 타입의 펀드이며 기존의 S&P 500을 추종하는 JEPI에 비해서 변동폭이 비교적 큰 편이다. 그 이유는 나스닥 100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변동성이 낮은 것을 추구하고 대형주에 투자하고 있으며 기업 성장 및 가치주 투자라는 중심을 가지고 투자하고 있다.
또한 매도 옵션과 ELN(주식연계채권)을 통해서 추가 수익을 내고 그를 매 월 배당으로 투자자들에게 돌려주는 액티브 펀드라고 할 수 있다. 운용수수료는 0.35%로 대표적 지수 추종 상품인 voo나 vti와 같은 패시브 펀드와 비교했을 때는 꽤나 높은 수수료라고 할 수 있다.
- Name - JPMorgan Nasdaq Equity Premium Income ETF
- Type - Alternative
- Expense Ratio - 0.35%
- AUM - $327.73M
섹터 및 종목 구성
섹터는 당연히 나스닥 100을 추종하는 만큼 가장 많은 분야가 기술분야이며, 그 뒤를 이어서 소비재와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경기방어주, 헬스케어 주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채권 및 현금의 비중이 15%를 넘기는데 주식연계채권을 20%까지 보유 가능하며, 이를 통해서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해 월배당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 상위 종목이 대부분 우리가 들어서 익히 알고 있는 애플과 테슬라 그리고 아마존 등 대형 기술주와 Ndx라고 하는 주식연계채권(ELN)이 상위 종목에 포함되어 있다.
주식연계채권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이 전환사채나 신주인수권부사채, 교환사채가 있다.
JEPQ ETF 투자 목적
해당 펀드는 시세차익에 대한 전망을 유지하면서 높은 수익률을 유지하는 것에 있다. 주요 추종지수인 나스닥 100에 포함된 주식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지분증권 포트폴리오와 함께 ELN(주식연계채권)을 통해서 위의 목적을 유지하고자 한다.
나스닥 100 지수 추종에 노출된 콜 옵션을 판매하고 펀드는 투자자에게 나스닥 100 지수와 관련된 상승에 대한 성과도 제공하면서 투자자를 낮은 변동성에 노출시키고 그와 함께 일정 배당소득을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JEPQ ETF가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
JEPQ ETF가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은 뭘까? 이 부분은 이해가 된다면 이해를 하고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추가적으로 아래의 설명에 나오는 단어들에 대해 개별적으로 공부해보기를 추천한다.
커버드콜 전략으로 수익 창출
수익창출을 위해서 순자산의 최대 20%를 ELN에 투자할 수 있다. 해당 펀드가 투자하는 ELN은 벤치마크의 경제적 특성 및 콜옵션을 단일 메모 형식으로 결합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된 파생상품으로, 거래소에서 거래되지 않는다. ELN의 기본 옵션은 벤치마크나 벤치마크를 복제하는 상장지수펀드를 기반으로 한다.
콜 옵션을 매도하면 매도자는 거래 당시의 옵션 가치와 동일한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으며, 펀드가 소유한 ELN은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하도록 구성이 되어 있다. 또한 이 안에 '매도 콜 포지션'이 포함되어 있다.
펀드가 발행 상대방으로부터 ELN을 매수하면 펀드는 ELN 내에서 콜 매도 포지션에 의해 생성된 프리미엄을 받을 자격이 있다. 따라서 ELN은 콜 옵션을 매도하여 받은 프리미엄을 기반으로 해서 펀드 자체에 반복적 현금흐름을 제공하고 이것이 펀드 수익의 중요한 원천 중 하나가 된다.
변동성 완화를 위한 노력
펀드가 ELN 내에서 콜 옵션을 판매하면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지만 기본 벤치마크나 ETF의 시장 가치가 행사 가격으로 상승해서 이익의 폭 역시도 제한된다. 하지만 이와 같이 ELN에 대한 투자는 ELN에서 발생한 소득이 펀드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감소시켜주기 때문에 변동성을 낮춰줄 수 있다.
또한 주기적으로 액티브하게 자산의 리밸런싱이 되기 때문에 시장 상황을 따라 움직이는 패시브 펀드와 관계없이 안정적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도록 돕는 하나의 요소가 된다.
JEPQ ETF 장점 및 단점
아무리 좋은 투자상품이라고 하더라도 허점이 분명 존재한다. 기존의 JEPI ETF에도 장점이 있다면 단점이 있는 만큼 해당 투자상품의 장점 및 단점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고 자신의 투자스타일에 맞는 경우에만 투자를 하기를 추천한다.
장점
가장 큰 장점은 바로 8~13%에 가까운 높은 고배당율을 보인다는 것이다. 내 생각에는 수익률만큼이나 투자자의 나이에 알맞은 투자를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고배당 커버드콜 상품의 경우 매 달 추가 현금이 나에게 들이도록 해준다는 것이 매우 큰 장점이며, 나이가 50대 이후라면 안정적 현금흐름을 만들기 위한 하나의 포트폴리오 종목으로도 꽤나 추천할만한 상품이다.
만약 나이가 50대나 60대인데 "배당성장주들에 투자하는 SCHD ETF를 통해서 시장 성장과 배당성장을 동시에 추구하세요"라는 조언을 해준다면 이는 투자상품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없기 때문에 나타나는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만큼 내가 투입한 원금에 비례해 매 달 추가적인 현금이 발생하기 때문에 변동성이 적고 근로소득이 줄어드는 시기인 50대 이후에 투자하면 매우 합리적인 투자가 될 것이다. 단, 포트폴리오에서 일정 부분만 투자하고 해당 상품에 대한 '올인'은 참담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기 바란다.
- 매 월 월세처럼 받을 수 있는 배당금
- 연 수익률 8% ~ 10% 가까운 고배당
- 현금흐름이 필요한 경우 매 달 나오는 배당금으로 근로소득 대체 가능
- 커버드콜 상품으로 변동성이 낮고 하락에 강함
- 동사의 S&P500 커버드콜 상품인 JEPI ETF와 달리 상방으로의 여력이 나스닥 추종으로 비교적 높음
단점
위에서 잠시 언급했지만, 해당 상품에 대한 '올인' 은 앞으로 벌고 뒤로 까지는(?)식의 투자가 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매 월 배당을 받아서 좋긴 하지만 상승이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에 비해서 낮을 수 있다는 것으로 배당은 잘 나올지 몰라도 아래 차트 사진처럼 원금이 사라지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다.
내가 가장 큰 단점으로 꼽는 것은 '액티브' 펀드라는 것이다. 지수를 따라 움직이는 경우는 수익률이 상위 20%에 가까울 확률이 높지만, JEPQ ETF의 경우는 해당 상품의 특성상 해당 펀드를 관리하는 매니저의 '역량'에 배당수익이나 주가가 변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물론 JP모건의 수익률이 낮은 편이 아니고 운용능력도 뛰어나기 때문에 크게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지금과 같은 베어마켓 랠리 및 하락장이 아니라 대세 상승장이 도래하면 시장수익률을 상회하는 수익을 구경하기는 힘들다는 것이 단점으로 보인다.
- 변동성이 낮다는 것은 상승의 폭도 낮을 수 있다는 것
- 액티브펀드이기 때문에 운용사의 운용능력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음
- 대세 상승장에서는 비교적 낮은 수익률을 보일 수밖에 없음
(커버드콜 상품의 특성상)
위에서 JEPQ ETF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 및 장점과 단점까지 알아봤다. 모든 투자상품이 그렇듯이 이것이 옳고 저것이 틀리다고 함부로 말할 수 없다.
자신의 투자 스타일에 맞는 상품이라면 과감히 투자하고, 나이가 어리고 현금흐름을 지속적으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이라면 시장의 상승에 베팅하는 지수를 투자하고, 당장의 현금흐름이 필요하고 근로소득이 줄어드는 나이라면 해당 상품의 투자도 충분히 고려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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