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치플레이션 뜻 그리고 편의점 관련주 주가전망

이번 글에서는 물가 상승과 맞물려서 직장인들의 식사문화까지 바꿔버린 런치플레이션 뜻 그리고 런치플레이션으로 인해서 일어날 편의점 관련주 주가전망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요즘 어딜 가나 '물가' 이야기뿐이다. 이제는 뉴스에서도 어렵지 않게 물가에 대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데, 최근 뉴스에 '런치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보였다. 물가상승과 관련하여 어느 정도 감은 잡히지만 정확한 뜻이나 생기게 된 원인 등을 알아보고 이와 관련이 깊다고 보이는 편의점 관련주들의 향후 주가 전망은 어떨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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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플레이션 뜻

아마 다들 예상했겠지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점심을 뜻하는 영어 런치가 합쳐진 신조어라고 할 수 있다. 식료품의 물가가 상승하면서 직장인들이 점심값에 대한 부담이 늘었고, 이런 런치플레이션으로 인해서 직장인들의 점심식사 문화가 변하고 있다고 한다.

런치플레이션 뜻 그리고 편의점 관련주 알아보기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점심을 사 먹곤 했는데, 이제는 음식점에 가서 사 먹는 점심보다는 도시락을 직접 집에서 싸오거나, 편의점 도시락을 이용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편의점의 도시락이나 샐러드 등 한 끼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식품들의 매출이나 판매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이렇게 변한 직장인들의 점심식사 문화는 바로 주가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음식점과 관련된 기업 말고, 매출 증가에 대한 뉴스가 연일 나오는 편의점 관련주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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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관련주 TOP 2

편의점 관련주는 크게 2개로 나누어서 살펴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편의점이 CU와 GS25라고 할 수 있는데, CU는 BGF리테일, GS25는 GS리테일로 나누어 살펴보도록 하자.

BGF리테일

BGF리테일은 우리 주변에 익숙하게 위치하고 있는 편의점 'CU'로 대표되는 기업으로 이번 런치플레이션으로 인해서 가장 큰 수혜를 본 기업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직장인들 뿐들만 아니라 학교와 학원도 정상화되면서 매출이 상승하고 이용자가 많아지고 있는 기업이다.

편의점 사업에 집중하는 기업

편의점 관련주 BGF리테일 DART 공시

DART 공시를 기준으로 2022년 1분기 매출액이 1,686,553백만 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였으며 그로 인해서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또한 지금의 시장을 보면 코로나 이후 정상화 시대에 들어가면서 많은 사람들이 편의점을 이용할 것이라는 예상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편의점 관련주 BGF리테일 관련 기사

게다가 런치플레이션의 효과로 인해서 편의점에서 직장인들이 쉽게 한 끼를 해결하거나 1인 가구들이 소비할 수 있는 제품들의 개발에 집중하면서 시장에서의 반응도 꽤나 괜찮은 편이다.

그로 인해 전문가들 역시 2분기와 3분기 역시 호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BGF리테일 주가 전망에 관련된 기사

주 가 전망

BGF리테일은 편의점 업계의 TOP 2 기업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국내에서의 영향력이 큰 편이다. 또한 어려운 코로나 시기 이후에도 꾸준히 혼밥족들과 1인 가구의 사랑을 받은 도시락과 1인 전용 식품들을 출시하면서 주가 컨센서스도 20만 원으로 상향되었다.

편읜점 관련주 BGF리테일 주가차트

1년 주가 변동폭도 장세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3%대로 매우 괜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P/E ratio가 업계 치고는 19.11로 높은 편이라 주의를 요한다.

배당도 있어 장기적으로 모아가기 좋아 보이며, 1인 가구가 더욱더 확대됨에 따라 주가는 긍정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개인적으로 추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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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GS리테일 역시 익숙한 편의점 GS25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지만, 슈퍼마켓 사업도 함께 하고 있다. 슈퍼마켓보다는 대부분 사람들이 GS25 편의점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알고 있는데 편의점을 제외하고도 홈쇼핑이나 슈퍼마켓 등 다양한 유통방법으로 우리 주변에 위치하고 있는 기업이다.

혁신을 찾아 떠나는 기업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조 6천억 가까이 되면서 23%가 넘게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70억 원으로 오히려 2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52억 원으로 엄청나게 감소한 모습을 보이면서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하방을 가리켰다.

 

게다가 편의점 사업부문의 매출은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 광고비와 각종 서비스 개발로 인해서 수수료가 급격하게 증가한 것이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슈퍼마켓 사업이 각종 비용 증가로 인해서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35%나 감소했다고 한다.

GS리테일 실적 부진의 원인

지난 4분기부터 GS리테일은 디지털 부문에서 적자가 지속되고 새로운 사업들을 펼침과 함께 연결된 자회사들의 적자도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편의점 관련주 GS리테일 요마트 관련 기사

새로운 혁신을 꾀하는 GS리테일은 퀵 커머스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 '배달의민족'에서 선보인 비마트와 유사한 요마트를 부활시켰다. 이 부분이 BGF리테일과의 차별성을 위해서 과감한 투자를 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퀵커머스 시장을 양분할 비마트와 요마트 승자는 누가 될까?

기존에 가진 슈퍼와 편의점 인프라를 이용하겠다는 것이다. 기존에 오프라인 매장을 전국에 확보하고 있는 GS 리테일의 입장에서는 새롭게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는 다른 퀵 커머스 진입자들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판단하고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이렇게 신사업에 투자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90% 매출이 오프라인에 치중되어 있고, 오프라인 시장이 지속적으로 레드오션화 되어가기 때문이다.

GS리테일 2021년~2022년 주요 투자

사업의 다각화와 변화를 위해서 여러 기업들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GS리테일의 현황을 살펴보도록 하자.

• 메쉬코리아 투자
• 펫프렌즈 인수
• 요기요 인수
• 팀프레시 투자
• 카카오모빌리티 투자
• 씨메스 투자
• 요쿠스 투자
• 쿠캣 인수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차갑다. 가장 큰 이유는 성과가 없다. 약 5,000억이 넘는 투자를 단행했으나 이렇다 할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배송대행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는 당기순손실이 300억을 넘었고, 젊은 층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으로 성장한 쿠캣 역시도 작년 100억 원이 넘는 당기순손실을 보였다.

주가 전망

GS리테일의 주가는 그리 전망이 좋다고 볼 수 없다. 실적 발표 후에 가격 상승을 보여준 BGF리테일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주가가 흘러가고 있다.

최근 미국 주식시장과 인플레이션 악화로 인한 금리인상으로 시장 자체의 분위기도 좋지 않은 데다가, 신사업에 과도하게 투자해서 이미 벌려놓은 사업들이 많아 흑자로 턴어라운드 시기까지는 매우 어렵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편의점관련주 GS리테일 주가 차트

52주 주가 변동률도 -32%이고 재무제표상 흑자전환 또는 신사업들의 결과물이 나오기 전까지는 주가의 상승이 어려워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 신사업의 결과물들이 어떻게 나오는지가 주가 흐름을 결정할 중요한 사항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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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결론

해당 글은 매수매도 추천이 아님을 먼저 알린다. 나는 개인적으로 중단기적 관점에서 BGF리테일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잘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출구전략을 찾고자 하는 GS리테일을 비난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신사업에 투자한 결과물들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상황이 바뀔 수 있으나 중단기적 관점으로는 잘하는 것을 더 잘하기 위해 '한 우물'만 파고, 기업가치에 변화 없이 돈을 잘 버는(순이익이 높은) 기업이 주가 흐름은 상대적으로 좋게 흘러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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