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투자 방법과 대한민국 경제 전망(+주식 부동산)
이번 글에서는 2023년 새해를 맞아 주식 및 부동산 투자에 올바른 방법 및 대한민국 경제 전망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아마 팬데믹 사태 이후에 전 세계에 '헬리콥터 머니'가 뿌려지면서 가지고 있는 자산의 가격이 엄청나게 오른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급격히 상승한 자산의 가격은 인플레이션을 가져왔고, 결국 연준의 기준금리 상승으로 이어졌다.
기준금리의 상승은 모든 자산군에서 그동안 넘쳐나던 유동성을 회수하기 시작했고, 대부분의 자산 가격이 3년 전 팬데믹 전으로 회귀하고 있다. 실제로 필자의 자산도 전년인 2021년 대비 상승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으며, 대출이 없어 그나마 자산을 지속적으로 보유하고도 버틸 수 있었다.
아마 대출이 있는 사람은 높아진 금리로 인한 이자 부담으로 인해 더욱더 힘든 작년 한 해를 보내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게다가 '스파이럴'을 불러와 미국에서 가장 심각한 인플레이션은 서비스 물가의 상승 문제로 이어졌고, 이는 인플레이션을 잠재우는데 매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2023 한국 경제 전망
2023년 확실히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모두가 전망한다. 게다가 대한민국은 물가 상승과 함께 경기침체가 동시에 오는 스태그플레이션이 확실해질 것으로 보인다.
예전에 한국 경제 전망에 대해 써놓은 글도 있지만, 아마 외환위기는 아니더라도 그 수준으로 엄청난 부채로 인해 시장에서 돈이 마르는 현상은 지속될 것이다.
게다가 미국의 서비스 물가가 잡히지 않는 한 고금리 기조가 쉽게 해소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대한민국도 그 여파를 받아서 당분간 고물가 고금리인 상태로 저성장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아래에서도 이야기하겠지만 PF발 위기가 도래할 것으로 보이며 시장에서 돈이 마르는 현상 때문에 서민들은 더욱 힘든 한 해를 보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시대에는 '각자도생'이라는 말이 적합하다고 할 수 있으며, 투자도 중요하지만 본인의 역량을 키워 부업을 하거나 또는 배당이나 이자소득을 늘려서 신규 투자보다는 현금흐름을 더 높이는 전략을 사용해야 하는 때가 아닐까 생각한다.
2023년 투자 어떻게 해야 할까?
그렇다면 내년 한 해는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할까? 가장 안타까운 것은 작년에 시작한 '하락장'을 정통으로 맞은 뒤에 시장에서 퇴장해버리는 것이다.
그러면 결국 엄청난 손실을 확정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관심도 사라지게 된다. 자산군이 저렴해진 것은 확실하나 이것을 기회라고 착각해서 섣불리 대출을 해서 투자를 하거나 하는 식의 '베팅'은 하지 않기를 바란다.
아래에서는 가장 대표적으로 알려진 두 가지인 주식과 부동산으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다.
주식 투자 방법
지금까지 주식을 해왔던 사람이라면 아마 지금 성장주가 얼마나 저렴한 가격으로 돌아왔는지 한눈에 알 수 있을 것이다. 메타(구 FB)의 하락을 보면서 놀랐던 모두를 무색하게 만드는 테슬라의 최근 엄청난 가격하락은 실제로 시장에도 충격이었다.
그렇다면 주식은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 펀더멘탈이 확실한 성장주에 투자하고 있다면 지금이 최고로 좋은 매수 기회라고 생각한다. 내가 투자하고 있는 테슬라의 경우 주가가 고점 대비 -70% 이상 하락한 상태로 주식의 PER도 굉장히 많이 낮아진 상태다.
테슬라뿐만 아니라 성장주 대부분의 가격이 많이 하락했으며, 지금은 가치주로 분류되는 애플 역시 1년 최저가를 이미 새롭게 갱신한 상태다. 좋은 자산은 이렇게 시장에서 악재들이 쏟아지고 큰 폭으로 자산군이 가격하락을 보일 때 매수해서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만약 성장주 투자가 두렵다면 나는 배당과 달러 모두에 투자할 수 있는 SCHD ETF를 추천하고 싶다. 매 월 배당을 받는 주식으로 리츠를 많이 꼽지만, 리츠 역시 부동산으로 시장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다.
그렇기에 안정적인 배당으로 추가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으며, 자산 가격 하락도 어느 정도 방어가 가능한 ETF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게다가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다고 할 수 있는 달러 보유 효과는 덤이다.
주가가 조금 하락하더라도 어차피 배당금을 받아서 어느 정도 손실분에 대한 상계도 가능하니 고려해볼 만한 투자가 아닐까 생각한다.
부동산 투자 방법
부동산은 투자라기보다는 실거주 1채가 없는 사람들에게 절호의 찬스라고 할 수 있다. '부의 통찰'(yes24 링크)이라는 책의 내용 중에는 이런 내용이 나온다. '부자 중에는 실거주 1채가 없는 부자는 없다.'라는 문장이다.
그렇다. 부자가 되거나 아니거나, 우리 인생에 있어서 반드시 내 이름으로 된 부동산 1채는 있어야 한다. 하지만 지난 2년간 부동산 가격의 엄청난 폭등은 무주택자들에게 희망이 사라지게 만든 시기였다.
심지어 부동산은 '사기만 하면 오른다'는 말과 '한국 부동산은 일본과 다르다'는 말이 끝없이 나오던 시기였기도 하다. 결국 매수를 하지 못했던 사람들은 엄청난 박탈감에 매일매일 힘들어했으며, 시장에는 돈이 넘쳐흘렀다. 하지만 금리인상을 시작으로 부동산 가격이 빠지고, 시장에서 거래는 '씨가 말랐다'라는 표현이 적절한 수준이다.
정부는 결국 얼마 전 부동산 규제를 95% 이상 풀었다. 그리고 빚을 내서 다주택자를 하라고 부추기고 있다. 하지만 전국의 미분양 단지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건설사들은 위기를 현실로 직감하고 있다.
PF(Project Financing) 대출로 증권사와 제2금융권도 엄청난 위기를 맞게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경제위기의 시작이 이곳에서 시작될 거라 예상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높은 예금금리와 채권의 높은 수익성 때문에 부동산으로 자금이 유입되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게다가 부동산 가격이 앞으로 지속하락을 모두가 점치고 있기 때문에 어떤 규제를 풀더라도 투자 목적의 부동산은 매력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거주 1 주택을 마련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지금과 같은 부동산 침체기에 반드시 실거주 주택을 마련할 준비를 하길 추천한다.
이번 글에서는 2023년 대한민국 경제 전망과 함께 앞으로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할지 주식과 부동산에 대해서만 간단히 알아보았다. 아마 올 해는 2020년이나 2021년처럼 누구나 자산에 투자만 하면 돈을 벌던 시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는 한 해가 아닐까 생각한다.
시장은 언제나 돌고 돈다. 전문가들이 항상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시장은 호황과 불황을 반복한다. 그 시기는 언제일지 몰라도 언젠가는 경기불황이 오고 다시 또 연준에서는 유동성을 공급해서 시장을 유지하고자 할 것이다.
그때까지 자산을 부지런히 모으고 빚을 내서 투자하기보다는 안전하게 채권과 예금 그리고 주식에 적절히 분산해서 투자를 하면서 다음 순서를 기다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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