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동 데이트 소개팅 코스 여기도 괜찮네
구월동 데이트나 소개팅을 하기에 알맞은 장소가 있어서 소개해보고자 한다. 최근에 와이프의 친한 친구와 함께 롯데백화점을 방문했었다. 가족이 롯데백화점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어서 잠깐 인사하고 음료수만 전달해주고 가려고 했는데, 직원 전용 쿠폰을 받아서 식사하러 롯데백화점 식당가를 방문했다.
주신 식사 쿠폰은 식당가에 있는 음식점 중에서 이태리 음식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이었다. 먹어보니 만족스러운 한 끼였고, 그래서 혹시 구월동에서 데이트나 소개팅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추천해보고자 한다.
100% 내돈내산 후기이며 나름 논리적으로 작성해보았으니 뻔한 글이라 생각하지 말고 아래 글을 끝까지 읽어보고 "과연 정말 괜찮은걸까?" 판단해보기 바란다.
구월동 데이트 소개팅 코스 '일피노' 추천하는 이유
구월동은 많은 사람들이 데이트 또는 소개팅을 할 때 만나는 장소로 많이 선택하는 곳이다. 그만큼 깔끔하고 독특한 식당들이 많이 있는 편인데, 후보가 워낙 많다 보니 청결이나 음식 맛 그리고 가격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장소 선정을 해야 한다.
📌일피노(il pino) = 이탈리아어로 소나무라는 뜻이라고 한다.(파파고 피셜)
찾기 쉬운 위치
내가 직접 먹어본 일피노는 일단 구월동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롯데백화점' 건물의 식당가에 위치해있다.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소개팅이나 데이트 장소로 아주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보통 맛집들은 여기저기 숨어있는 곳들도 많아서 길을 찾다가 헤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여기는 그럴 일이 없다는 점을 참고하기 바란다.
롯데백화점 6층 식당가에 가장 끝에 자리 잡고 있으며, 어디 있는지 모르더라도 식당가를 한 바퀴 산책하듯 돌다 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취향 존중 다양한 메뉴
일피노는 이태리 음식 전문점이다 보니 다양한 종류의 이태리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보통은 파스타나 피자만 판매하는 곳이 대부분인데 여기는 피자, 파스타는 기본이고 리소토와 다양한 샐러드 그리고 깔조네와 스테이크까지 다양한 메뉴가 존재한다.
즉, 피자나 파스타를 굳이 먹지 않더라도 다른 메뉴들 중에서 하나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내 인테리어
우선 소개팅이나 데이트를 할 때는 해당 장소가 깔끔하고 청결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일단 화장실이 깨끗하면 깨끗할수록 남성/여성 할 것 없이 만족스러우며, 식당 자체의 청결이나 청소상태도 매우 중요한 음식점의 판단 기중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청결한 실내와 더불어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의 거리가 멀어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서로의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으며 중간중간 위치한 그린 테리어로 삭막하지 않은 느낌으로 편안하게 식사가 가능하다.
주방 역시도 누구나 다 볼 수 있고, 화덕의 모습도 주방 쪽으로 가면 누구나 볼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볼거리까지도 제공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원산지 공개는 '필수'
언택트 주문 방식
일피노는 태블릿을 사용해서 서버와 손님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손님이 직접 주문을 할 수 있게 해 준다. 가격과 메뉴 그리고 사진까지 모두 태블릿 하나로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기 때문에 천천히 둘러보고 여유 있게 주문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더 이상 손들고 "저기요"할 필요도 없고 벨을 누르고 서버를 기다릴 필요도 없다.
일피노 솔직한 음식 후기
봉골레
첫 번째로 나온 음식은 봉골레였다. 바지락이 듬뿍 들어가서 감칠맛이 나고 마늘과 감자에도 풍부한 바다의 향이 스며들어서 매우 만족스러운 파스타였다. 다만, 우리가 그리 많이 먹는 스타일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너무 양이 적었다. 파스타 메뉴 하나를 시켜서 식사로 해결하고 싶은 사람도 있을 텐데, 분명히 누가 먹어도 약간은 모자란 정도의 양이어서 그건 아쉬운 부분이었다.
수란 까르보나라
까르보나라가 엄청 쉬운 음식 같지만 '맛있게' 만드는 것이 까다로운 음식이고 자칫 잘못하면 느끼함만 더할 수 있는 음식이다. 하지만 일피노에서는 크림소스의 꾸덕함과 함께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아주 맛있는 까르보나라였다.
게다가, 수란을 위에 하나 올려주는데, 아직 파스타가 따뜻할 때 수란을 터뜨려서 잘 섞어서 먹으면 한 층 담백하고 꾸덕함을 업그레이드시키는 좋은 재료가 되었다.
평소에 담백한 크림 파스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일피노의 수란이 올라간 까르보나라를 강력히 추천한다.(아래 동영상 참고)
감베리(새우 갈릭 피자)
작은 새우와 큰 새우 두 종류의 새우를 동시에 맛볼 수 있으며, 갈릭 베이스의 피자로 마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마음에 들어 할 피자다. 특히 큰 새우는 정말 싱싱하고 살도 토실토실해서 씹는 맛이 일품이었다.
평범한 고르곤졸라 피자를 선택할 바에 감베리 피자를 주문해서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빵이 엄청나게 쫄깃쫄깃하기 때문에 피자 끝부분의 빵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도(나처럼) 만족스럽게 끝까지 다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일피노 화덕피자만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했다.
만약 구월동에서 데이트 또는 소개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만한 글이었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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