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중앙시장 먹거리 수제 어묵 고로케 솔직후기(+추천메뉴)
강릉 중앙시장 먹거리 추천을 해볼까 한다. 최근에 강릉 여행을 다녀오면서 맛집이나 유명한 곳은 다 방문해보자고 결심하고 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했던 강릉 중앙시장에서 여태까지 경험해본 적 없는 맛있는 먹거리를 찾아서 소개하고자 한다.
강릉 중앙시장 긴 줄의 이유
강릉 중앙시장을 걸어서 배니 닭강정 방향으로 길을 걸어가고 있었는데, 왠 줄이 엄청나게 긴 곳을 발견했다. 그냥 시장이라면 어디에서나 볼법한 고로케 집이라고 생각했는데 독특한 이유가 있었다.
밀가루 대신 어묵
고로케를 밀가루로 만든 것이 아니라 어묵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일반 고로케를 판매하는 곳이었다면 이렇게까지 인기가 있었을까 싶은데, 어묵으로 고로케를 만들고 게다가 수제로 사람들이 직접 다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깨끗한 기름
강릉 중앙시장 먹거리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 고로케를 추천하는 이유는 아마도 아래 동영상에서도 볼 수 있는 것처럼 깨끗한 기름이 한몫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튀김기 안의 기름이 검은색에 가까울수록 오래된 기름을 사용하는 것이며, 노란색에 가까울수록 신선하고 깨끗한 기름이라 튀김이 더욱 바삭하게 느껴진다.
영상에서처럼 빵가루를 수제어묵에 잔뜩 묻히고, 그대로 뜨거운 기름에 투하시켜서 바삭한 맛을 그대로 살려준다.
글쓴이 추천메뉴
<강릉 중앙시장 수제 어묵 크로켓>에는 총 다섯 가지 메뉴가 있다.
- 고구마 어묵 고로케
- 단팥 어묵 고로케
- 치즈 어묵 고로케
- 땡초 어묵 고로케
- 김치 어묵 고로케
가격은 모두 동일하게 2,500원이다. 첫날 우리는 땡초와 치즈만 주문했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다음 날 종류별로 하나씩 다 사 와서 먹어봤다.
어묵이 짭짤한 맛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사실 '고구마'나 '단팥'은 개인적인 생각으론 어묵과 어울리는 맛은 아니었다. 일반적인 밀가루로 만든 거였다면 우유와 함께 먹는 달달한 '도넛'에 더 가까운 맛이었을 것 같은데, 어묵과 우유 조합은 어색하고, 어묵과 달달한 단팥이 어색하게 느껴졌다.
내가 추천하는 메뉴는 순서대로 아래와 같다.
- 땡초 어묵 고로케(그냥 맛있음)
- 김치 어묵 고로케(식어도 맛있음)
- 치즈 어묵 고로케(따뜻할 때 바로 먹어야 치즈맛을 100% 느낄 수 있음)
리뷰 작성하고 1개 더 받기
아래 사진처럼 구매한 뒤에 네이버 플레이스에 영수증을 등록하고 리뷰를 작성하면 고로케를 1개 더 준다. 그래서 우리는 땡초를 하나 더 받을 계획이었는데, 여기서 알아두어야 할 점이 있다.
리뷰 작성하고 받는 고로케는 구매한 고로케와 '다른 맛'을 제공해준다는 것이다. 만약 땡초 고로케 2개를 먹으려고 땡초 1개 시키고 리뷰로 땡초 고로케 1개를 더 받을 생각이었다면 포기하자. 다른 맛으로 사장님이 알아서 주신다.
솔직한 맛 후기
강릉 중앙시장 먹거리를 찾아서 여러 개 먹어봤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유명하다는 배니 닭강정보다 수제 어묵 고로케가 훨씬 더 맛있었다.
특히 내가 가장 맛있다고 했던 땡초 고로케는 나 이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강력추천할만큼 매콤하면서 익숙한 맛이었다.
한 마디로 '맥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고로케'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내용물을 자세히 보기 위해서 반으로 쪼개 보았다.
첫날은 치즈고로케를 오후에 사고 저녁에 먹어서 쭈-욱 늘어지는 치즈는 구경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모차렐라 치즈 자체의 풍미는 고로케에서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땡초는 맛 표현을 하기보다는 무조건 한 번 사 먹어보기를 추천한다. 정말 맛있다.
오늘은 강릉 중앙시장 먹거리 중에서 내가 먹어보고 직접 추천한 '어묵 고로케'를 소개해봤다.
혹시 강릉에 여행을 떠날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꼭 먹어보기를 추천하고, 혹시 숙소를 아직 정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아래의 글도 읽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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