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초당옥수수 커피 가격 때문에 화났다가 맛보고 가라앉음
강릉 초당옥수수 커피 마셔본 후기
강릉 초당옥수수 커피가 그렇게 유명하다길래, 강릉 생갈비 맛집 <택지골 생갈비>에서 아침식사를 마친 후에 바로 강릉 초당옥수수 커피를 먹으러 <갤러리 밥스>를 방문해서 직접 맛보기로 결심했다.
갤러리 밥스는 초당옥수수 커피로 이미 강릉을 넘어서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 맛보러 오는 명소이기도 했고, 사실 나도 평소에 커피가 맛있는 곳이라면 찾아가고, 독특한 커피는 한 번쯤 사 먹어보는 '자칭' 커피 애호가였기 때문에 가보고 싶었다.
커피를 마시러 간 매장은 유명세만큼 크지 않았고 대부분 사람들이 매장에 앉아서 마시기보다는 Take-out을 선호하는 것 같았다.
우리가 주문할 때도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커피 한 잔을 마시는데도 기본 대기시간이 40분 이상이라는 안내를 받았다. (심지어 Take-out이라고 시간이 줄거나 하지 않고 매장에서 마시는 것과 동일했다.)
강릉이 커피의 도시인만큼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는 '테라로사'가 아래 지도에서 봐도 근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테라로사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초당옥수수 커피를 맛보기 위해서 줄을 서있었다.
초당옥수수 커피 가격
초당옥수수 커피의 가격은 5,500원으로 그리 저렴하다고 볼 수 없는 가격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커피 한 잔을 마시기 위해서 줄을 40분 서는 것도 짜증이 났지만, 가격을 확인하고 나서는 '마시지 말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왕 강릉까지 놀러 왔는데 지역에서 유명한 커피를 안 마시고 갔다가 분명 나중에 후회할게 뻔해서 기다렸다가 마시기로 하고 갤러리 밥스 내부를 둘러보았다.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초당옥수수 커피
강릉까지 가서 초당옥수수 커피를 굳이(?) 사 먹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면 가까운 세븐일레븐 매장을 방문하거나, 세븐일레븐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니 비슷한 맛이라도(?) 먹어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하지만 초당옥수수 커피 본연의 맛을 느끼기는 어렵지 않을까...?)
온라인 구매방법
아래 페이지에 접속해서 (PRODUCT) -->> (PB상품/신상품) -->> (신상품) 항목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상품이 초당옥수수 커피와 초당 아메리카노 상품이다.
강릉 초당옥수수 커피 총평
비주얼만 보면 '실망'
초당옥수수 커피를 처음 만났을 때는 맛보다 가격과 크기 때문에 솔직히 '별로'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검지 손가락 정도의 크기로 크지도 않은 데다가 겉으로 보면 '흑당 라테'와 비주얼도 크게 차이가 없기 때문이었다.
맛을 보면 화가 가라앉는다
처음에는 가격과 크기 때문에 기분이 별로였다면, 초당옥수수 커피를 마시고 난 순간 모든 화가 가라앉게 된다.
그 이유는 한 입 마시면 느낄 수 있는 달콤한 초당옥수수의 진한 맛과 향, 그리고 커피와 섞이면서 다양한 맛을 내는 크림, 마지막 부분에서 나오는 옥수수 알갱이까지 커피를 마신 처음부터 끝까지 기분 좋게 해 주기 때문이다.
나뿐만 아니라 와이프도 마셔보고는 비싼 가격을 주고라도 다시 마셔보고 싶은 커피라며 '결국은' 칭찬했다. 아마 가격을 더 올려도 이 커피를 마시러 꾸준히 사람들은 찾아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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