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디락스 경제 뜻 주식시장 상승과 베어마켓 랠리
이번 글에서는 골디락스 경제의 뜻과 함께 요즘 주식시장처럼 내려앉은 시장에서 높은 상승을 보여주는 베어마켓 랠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작년부터 시작된 금리인상으로 인해서 고금리와 고물가에 시달리고 게다가 러우 갈등으로 인한 공급망 문제로 인해 팬데믹 당시 풀려있었던 '헬리콥터 머니'가 전 세계에서 증발하고 있다.
하지만 올 1월 초까지만 해도 엄청나게 하락을 해서 많은 이들을 고통스럽게 만들고, 손절하게 만들었던 주식시장과 크립토시장이 다시 폭발적인 상승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제 금리인상도 막바지에 이르렀고, 더 나올 추가적인 악재가 없다고 생각하여 상승을 이어간다고 보기도 하는 것 같다.
아래에서는 단순한 베어마켓 랠리가 아닌 골디락스 경제가 다가올 것을 기대하는 이유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고자 한다. 하지만 아래의 의견은 '기대감'으로 작성한 개인적 의견이니 투자에 참고하고 최종 결정은 본인이 내리기를 바란다.
골디락스 경제 뜻
골디락스 뜻은 영국의 '골디락스와 세 마리 곰'이라는 전래동화에서 유래한 것이다. 그 이야기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세 마리 곰과 골디락스라는 금발머리 소녀의 이야기인데, 세 마리 곰이 각자 끓인 뜨거운 죽과 차가운 죽 그리고 적당히 좋은 온도의 죽 중에서 가장 먹기 좋은 온도의 죽을 선택 해서 먹고 '적당한 탄력'의 침대를 선택해서 잠이 들었다는 이야기다. 생각보다 매우 간단한 내용의 전래동화였다. 이게 무슨 상관이 있을까?
경제학에서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과열도 되지 않고 그렇다고 저성장이라고도 할 수 없는 매우 안정적인 상태이면서 높은 성장을 일으키는 경제상황을 전래동화의 '금발소녀 골디락스'가 선택한 '먹기 좋은 죽'에 빗대어 말하는 것이다.
실제로 과거의 이 시기에는 경제 성장률은 매우 높지만, 물가 상승에 대한 압력이 적은 상태이며 이때는 자산시장 전체에 엄청난 호재를 불러일으키는 매우 이상적인 상태라고 할 수 있다.
골디락스 주식시장 이란?
그렇다면 골디락스 주식시장은 어떤 걸 말하는 걸까?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감으로 유동성이 사라진 주식시장에서 큰 폭의 하락 없이 '완만하게'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시장을 '골디락스'라고 말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2012년부터 2018년에 미중 갈등이 있기 전까지 시기를 가장 대표적인 골디락스라고 할 수 있다.
팬데믹 이후의 급격한 주식시장 상승은 누구도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정도의 급격한 상승으로 골디락스라고 하기는 어렵고 시장이 항상 과열된 상태였기에 다들 하락을 예상했다.
골디락스 경제, 지금일까?
물가가 오르는 인플레이션 시대에는 물가안정화를 위해서 유동성 회수를 시작하고 이건 금리 인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그럼 시중에 유동성이 마르면서 소비가 줄어들고 부채로 운영되는 대부분의 기업들은 경영난에 시달리게 된다.
하지만 지금은 작년부터 시작된 금리인상이 거의 '끝물'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며, 연준 매파들도 다들 0.25p 인상에 대한 언급을 하고 있다.
게다가 실업률도 코로나 당시에 15%에 가까웠다면 지금은 3%대로, 인플레이션은 더 심화되지 않고 오히려 내려올 기미를 보이고 게다가 경기침체를 모두가 예상하고 있지만 전 세계에서 팬데믹 때 쓰지 못했던 돈을 '보복소비'하면서 오히려 경기는 침체에서 멀어지고 있다.
이게 바로 과열되지도 않고 크게 침체되지도 않는 골디락스가 아닐까 예측하고 있는 것이다.
주식시장 상승은 골디락스 or 베어마켓 랠리
처음에는 그저 하락장 속에서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베어마켓 랠리'일 가능성도 열어두었다. 하지만 지금의 상승폭은 단순한 랠리로 보기에는 어려운 이유가 있다.
그도 그럴만한 것이 나스닥은 근래 20년 만에 최고의 단기 상승폭을 보여주고 있고, 미국의 기대인플레는 꺾이고 있으며, 유럽 시장은 이미 전고점을 돌파했다. 심지어 금리 결정 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역시 3개월 이상 하락하면서 물가가 하락하고 있다.
위에서처럼 경제상황이 크게 심각한 상황이 소위 '고점'을 찍고 하락으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점점 미지근한 국면으로 돌아서고 있다. 위의 전래동화에 비유하자면 뜨겁게 끓였던 죽이 천천히 식어서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정도'가 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주식투자에서 거시경제를 내가 예측하고자 하는 것 자체가 '건방진' 생각일 수 있다. 그만큼 내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고 이는 모든 주식투자의 거장들이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거 골디락스 경제가 온 시기는 시장이 한 번 크게 충격을 받은 이후에 침체기를 지나서 회복기부터 성장기에 도달할 때까지 완만한 그래프를 그리면서 후퇴기 전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혹시 주식시장에 정말로 '황금기'가 도래한다면 이때 겪을 'FOMO'도 심각한 수준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시장에 남아서 견딜 수 있는 수준의 투자를 이어가는 것이 현명한 투자자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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