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팅하면 안되는 사람
그건 바로 나
오늘도 사소한 '베팅'을 해본다. 케이뱅크에서 진행하는 '현금줍줍 행운상자'라는 이벤트.
사람들에게 위의 이벤트를 1개 공유할 때마다 내게도 당첨금을 뽑을 수 있는 한 번의 '기회'를 준다. 나는 10명에게 해당 이벤트를 공유했고, 10번의 기회를 받았다.
그래서 10번의 기회에 나온 (몇십 원) 당첨금을 포기하고 10만 원 당첨확률을 1,000배나 올렸는데도 당첨되지 않았다. "역시 그냥 10번 다 당첨금 모을 걸 그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투자도 항상 잃고나면 "그냥 적금이나 할 껄 그랬다"라는 생각을 하는 것처럼.
인생은 운칠기삼이라고 한다. 기가 아무리 삼이어도 칠이나 되는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성공하기 힘든 것처럼 10만 원 당첨확률을 1,024배나 올렸는데도 당첨은 되지 않았다.
내 운은 칠 중에 몇이나 되는 걸까..? 속이 쓰리다.
이런 말이 우습긴 하지만 투자하고 베팅하면 성공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다는데, 진짜 투자만 하면 '성공'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손을 대는 것마다 마이너스가 되는 게 과연 공부 탓일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똑똑한 사람이 다 부자는 아닌 것처럼)
스테픈 멘징 18일차
스테픈 멘징을 위해서 일기를 쓴지도 벌써 18일이 지났다. 매일 러닝을 하고 약 4만 원을 버는 기분은 짜릿한데 아직 원금 회수를 하지 못했다는 점이 새삼 놀랍다.
이 일기를 30일 이상 썼을 때는 나름 여유 있게 스테픈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그렇지 못한 것 같다.
오늘의 수익
12.36개로 개당 가격 3,800원으로 계산했을 때 약 46,000원 정도의 수익을 벌었다. 오픈 채팅방에서는 하루에 이거보다 3배에서 10배 이상도 버는 사람이 워낙 많다 보니 가끔은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한데, 그만큼 투자를 많이 하고 거둬가는 거라서 할 말이 없다.
이래서 돈이 돈을 버는 건가 싶기도 하고.
6월 중순 정도가 되면 멘징이 끝나는데 지금 BNB 체인에서는 멘징이 6일이면 끝난다고 하고 수 천만 원 수익을 낸 사람들의 인증이 올라오곤 하는데, 포모가 심하게 온다. 하지만 그냥 솔라나에서 살아남기나 똑바로 하기로 했다. 그때까지 솔테픈이 살아남아 있기를 그저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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