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알파벳 액면분할과 어닝서프라이즈, 지금 매수할 타이밍?
구글의 모회사로 알려진 알파벳이 8년 만에 처음으로 액면분할을 하면서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구글 알파벳의 액면분할과 더불어 어닝서프라이즈에 따른 가격 전망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요즘 나스닥 코스닥 항셍 할 것 없이 모든 주가가 바닥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이 찐 바닥인지 아니면 앞으로 지하실(?)을 보여줄지는 미지수이지만 지금도 충분히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그 사이에서 구글이 실적발표를 했는데, 실적 발표와 더불어 사람들을 환호하게 만드는 뉴스까지 하나 더 가져와버렸다.
이 소식으로 인해서 나스닥이 엄청나게 반등을 하고 있다. 구글의 실적 발표에 많은 이들이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기대 이상의 어닝서프라이즈를 보여준 것도 모자라서 그 이상의 대호 재라고 할 수 있는 '액면분할'을 실시한 것이다.
4Q 실적발표 어닝서프라이즈 요약
구글의 4분기 매출액은 총 753억 3,000만 달러로 우리나라 돈 91조가 넘는 돈으로 작년 대비 약 30% 이상을 상승한 수치로 굉장한 호실적이며, 월가 예상치인 720억 달러를 훨씬 상회하는 엄청난 기록이다. 게다가 순이익만 따져보더라도 206억 달러로, 주당순이익 30달러를 넘는 수치를 보이며 시장의 컨센서스 27달러를 뛰어넘는 수치를 보여주었다. 이로 인해서 구글의 주가는 어제 장이 시작하기도 전에 10%를 넘는 엄청난 상승을 보여주었다. 구글이라는 기업의 시총을 생각하면 10%를 오른다는 것이 정말 어마어마한 것임엔 틀림없다. 어제 구글의 시가총액은 2조 달러를 넘기며 엄청나게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었다.
- 전년 동기대비 32%의 매출성장
- 알파벳의 매출 1등 공신은 '인터넷 광고 수익'
- 광고 매출 증가의 1등 공신은 역시 '유튜브'
- 클라우드 사업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
- 영업손실 전년대비 20% 감소
구글 알파벳 액면분할이 호재라고?
액면분할이란 시총의 변화 없이 기존의 주식 1주를 일정한 비율의 액면가로 나누어서 주식의 개수를 증가시키는 것을 말한다. 대한민국에서는 대표적 사례가 200만 원이 넘던 삼성전자를 액면 분할한 경우다. 사실 액면분할이 모두 호재일 수는 없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초등학생도 알 수 있는 말로 설명해보자면 내가 A라는 기업의 주식을 사고 싶은데 한 주당 가격이 너무 비싸서 사지 못하고 있었는데,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내가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되고 나뿐만 아니라 투자하고 싶었던 많은 사람들의 신규 자금 유입이 수월해지고 그로 인해서 주가는 상승하기 때문에 호재로 받아들여진다.(나노 디멘션처럼 밥먹듯이 액면분할을 하는 기업은 예외)
미국은 주가가 무거워질 때마다 주주 원환 정책과 신규 투자자의 유입을 돕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액면분할을 선택하는 것이다.
액면분할 갯수와 날짜 알아보기
액면분할은 우선 주주들의 승인을 거쳐야 하며, 승인을 받는다면 2022년 7월에 1/20의 비율로 분할을 해준다고 한다. 구글의 주식 액면분할 개수는 지금 구글 1주를 소유하고 있을 때 액면분할 이후에는 20주를 가지게 되는 것과 동일한 것이다. 2월 2일의 종가를 기준으로 본다면 한 주당 가격이 2,960,00달러로 분할 후의 가격은 약 150달러 근처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데 아직은 정확한 액면분할 이후의 구글 주식 가격은 알 수 없으나, 액면분할을 통해서 평소에 구글을 사고 싶었지만 사지 못했던 사람들의 신규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룸버그의 소식에 따르면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액면분할은 2014년 이후에 처음 있는 일이며, 7월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7월 1일 거래일을 기준으로 알파벳 주식 최소 1주를 보유한 주주는 같은 달 15일 더 저렴한 가격에 19주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알파벳' 종류 왜 이리 많을까?
알파벳 주식은 총 3종류가 있다. 우리와 같은 일반 투자자들이 구매하는 것이 알파벳 클래스 A로 한 주당 1표의 의결권을 가진 주식이며, 창업자와 초기 투자자가 보유한 한 주당 10표의 권한을 가진 알파벳 클래스 B, 의결권이 없는 주식은 알파벳 클래스 C이다.
구글 매수 타이밍 알아보기
나는 지금까지 애플과 테슬라 그리고 엔비디아의 액면분할을 지켜보았다. 우선 나의 개인적인 의견임을 밝혀두지만 미래의 전망이 밝고 많은 이들이 생활에서 빼놓고 생활할 수 없는 기업, 해당 기업의 골수팬이 많은 경우는 액면분할 전까지도 가격이 어느 정도 상승을 보이고, 액면분할 이후에 어느 정도 조정을 주다가 가파르게 상승한 것을 볼 수 있었다.
엔비디아의 경우, AI사회가 되면서 반드시 필요한 기업이라는 걸 알면서도 구매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액면분할 이후에 200달러 근처에서 머물다가 350달러선 가까이까지 오르는 걸 보면서 어느 정도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만약 평소에 구글을 매수하고 싶었던 사람이라면 이번 기회에 주워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구글은 지금도 사업성이 매우 뛰어나지만, 그것 이외에도 클라우드 분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다음으로 업계 3위를 지키고 있기 때문에 더욱 기대되는 기업이다. 나는 지금은 가격의 급등으로 매수할 타이밍은 아니지만 조금 더 조정을 받거나, 3월 금리인상 이후 그리고 2022년 1Q의 실적 발표 이후에 분할로 천천히 매수를 고려하고 있다.
오늘은 구글의 액면분할에 따른 급등과 어닝서프라이즈 소식 그리고 매수 타이밍에 대해 알아보았다. 구글은 앞으로도 클라우드 사업 분야와 더불어 유튜브 광고사업 분야, 그리고 인터넷 광고 분야에서 엄청난 잠재능력을 가진 회사다. 게다가 AI 분야도 진출을 꿈꾸고 있으며, 애플의 M1칩셋처럼 자체적인 칩셋을 개발하기 위해 투자를 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여러 분야에서 성공적인 사업을 하고 있으나 중기적 관점으로 볼 때는 '유튜브'라는 시장이 플랫폼만 제공될 뿐 모든 콘텐츠를 일반인들이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다른 OTT 서비스와의 차별점을 가지고 있으며 비용면에서도 별도의 비용 없이 엄청난 수익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구조이며 앞으로도 더욱 시장이 커질 것이라 예상하며, 클라우드 분야도 점점 각광받을 거라 확신하기에 구글에 투자하고 주식을 매수하는 것은 멀리 본다면 타이밍에 관계없이 언제 사더라도 성공적인 투자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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