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간접투자 ETF 분석(BLCN, BLOK, KOIN)
비트코인 간접투자 ETF 분석(BLCN, BLOK, KOIN)
요즘 비트코인의 엄청난 상승은 마무리되었지만, 우리가 잘 몰랐던 알트코인들이 폭발적인 상승을 하고 있다. 또한 비트코인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들이 많은 반면에 지금은 2018년의 비트코인 광풍과는 전혀 다르게 현재의 비트코인 시즌2는 하락이 나와도 그 당시보다 긍정적인 포지션을 취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어느정도의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놀라운 점이다.
오늘 알아볼 ETF는 비트코인 투자 열풍으로 인해서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는 비트코인 관련 ETF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사실 지금은 비트코인도 약세고 사람들이 부정적으로 많이 돌아선 상태는 아니지만, 사실 매수는 공포에 해야 그 열매가 단 법이기에 비트코인 ETF 중에서도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ETF들을 알아보도록 하자.
1. BLCN ETF
BLCN ETF는 매수할 때 1주당 종가기준 47.30달러로 월봉으로 약 2배 이상의 상승을 했다. 운용수수료는 약 0.7%로 낮은 편은 아니다. 문득 이 차트를 보고 느낀 점인데, 이런 ETF의 차트를 지표로 삼아서 비트코인에 직접투자를 하는 것도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이유가, 비트코인의 상승과 발맞추어서 2020년 1월부터 시작해서 지속적인 상승을 하는 중이다.
배당수익률은 약 0.64%로 그리 높은 편이라고 볼 수는 없겠다.
BLCN ETF는 코인베이스가 가장 높은 비중을 가지고 있으며, 코인베이스는 글로벌 코인거래소로 가장 유명한 곳이며, 비트코인 거래를 지원한다는 스퀘어와 더불어 비트코인 채굴에 가장 필요한 그래픽카드 회사인 엔비디아에도 투자를 하고 있다.
또한 마이크로 스트레티지라는 비트코인 투자로는 빠질 수 없는 회사 역시 포트폴리오에 포함되어 있는걸 볼 수 있다.
2. BLOK ETF
BLOK ETF 매수하면 한 주는 현재 종가 기준으로 48.76달러로 한화로는 약 6만원 정도의 가격을 보여주고 있다. 이 역시도 2배 이상의 상승을 보여주었으며, 운용보수가 0.7%로 높은 편이다.
BLOK는 비트코인을 가장 신뢰하고 높은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와 페이팔, 그리고 스퀘어가 포트폴리오의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소프트웨어 회사이지만, 사실 우리에게는 비트코인에 몰빵(?)하는 회사로 더 유명하다. 그만큼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과 운명을 함께하는 회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비트코인 결제에 대한 기대감과 투자로 인해서 관심을 받고 있는 페이팔과 스퀘어가 그 뒤를 이어서 높은 비중을 가지고 있으며 BLOK에도 역시 채굴하기 위한 필수제품인 GPU 기업 엔비디아가 들어가있다.
그 전에는 헛8마이닝 이라는 비트코인 채굴업체도 들어가있었지만, 최근에 작업증명방식인 POW에서 지분증명인 POS로 이더리움을 비롯한 많은 코인들이 전향을 하고 있으며, 환경오염 문제와 친환경 바람으로 인해서 해당 업체는 리밸런싱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예전 포트폴리오를 찾아보니 비중 2위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으로 보인다.
3. KOIN ETF
KOIN이라는 티커를 가진 ETF의 경우도 한 눈에 보더라도 코인과 관련된 ETF임을 알 수 있다. 운용 수수료는 위의 두 가지 ETF보다 더 높은 편으로 0.9%에 육박하는 높은 수수료를 가지고 있다.
잠재력이 큰 핀테크 분야에 투자하며, 블록체인을 만들고 이익을 얻을 수 있는 회사에 투자하는 ETF이다. 게다가 아래의 사진을 살펴보면 우리가 익히 알만한 신뢰할 수 있는 회사들에 투자한다.
섹터로 구분해보자면 아무래도 암호화폐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IT분야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그 이외에도 혁신적인 핀테크기술을 가진 기업이나 그와 관련된 기업에 투자한다.
투자하는 기업들 중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회사가 엔비디아, 그 뒤를 이어서 TSMC와 페이팔, 아마존 등 우리가 익히 들어봤을법한 큰 기업들에만 투자를 하고 있다. 비자와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이런 기업들이 비트코인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 싶지만, 보안과 결제 시장에서 암호화폐의 가치가 올라간다면 지속적으로 가치가 상승할 수 밖에 없는 기업의 주식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해놓은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KOIN ETF 와 LEGR ETF 비교
티커 | KOIN ETF | LEGR ETF |
운용사 | Exchage Traded Concepts | First Trust |
수수료 | 0.95% | 0.65% |
규모 | 30.18M | 115.62M |
종목 수 | 45 | 100 |
KOIN과 비교할만한 ETF로 손꼽히는 LEGR과 비교를 해보자면 KOIN은 적은 종목에 비중을 높여 집중투자를 하는 것이고 LEGR은 많은 종목에 비교적 안전하게 분산투자를 하는 것이다.
리스크를 낮추고 싶고, 운용규모나 운용사의 지위를 생각한다면 KOIN보다는 LEGR에 투자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되고, 만약 적은 종목이지만, 비교적 큰 상승을 높이고 싶다면 KOIN ETF를 매수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BLOK ETF는 다른 두 ETF에 비해서 해당 분야의 이슈나 개별코인의 시세들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비트코인은 아직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바 없는 자산(?)이며 우리가 화폐로 인정한 적이 없기 때문에 아직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사실 화폐보다는 자산의 저장소나 가치저장수단으로 비트코인'만'이 어느정도 수면위로 떠올라 있는 수준이다.
하지만 미래의 부를 얻기 위해서는 전자결제/핀테크 시장의 잠재적 성장성을 보고 미리 투자를 해놓는다면 큰 수익을 볼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비트코인과 관련된 주식은 상당한 위험요소가 있는 사업분야로 신중하게 투자하고 반드시 분할매수와 소액으로 시작하기를 추천한다.
개인적인 비트코인 관련 ETF에 대한 생각
이건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비트코인 관련 ETF에 대한 투자는 암호화폐 시장 직접투자보다 리스크를 줄이면서 비교적 안전하게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성을 따라갈 수 있는 보수적인 암호화폐 투자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높은 수익은 아니지만 해당 시장의 성장과 내 자산의 가치를 불리는 일을 함께 하려고 한다면 지금 시기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절대 추천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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