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추천상품이라는 인간사료 피넛버터 프레첼 솔직후기
이번 포스팅에서는 코스트코에서 추천상품이라고 해서 사온 피넛버터 프레첼의 맛에 대해 써보고자 한다. 나도 이 제품이 코스트코에서 유명한 줄은 전혀 몰랐는데, 동생이 코스트코에 가면 반드시 사야 하는 꿀템이자 '인간 사료'라고 하면서 추천해줬다. 이미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과자로도 좋고 맥주 마실 때 안주로도 좋아서 추천상품으로 알려진 것 같다.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자.
커클랜드 피넛 버터 프레첼 구매후기
커클랜드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은 대부분 좋은 품질에 저렴한 가격으로 유명한데, 과연 피넛버터 프레첼도 그럴까? 일단 양과 칼로리, 가격 그리고 맛 이 네 가지를 기준으로 비교해보도록 하겠다.
1. 커클랜드 피넛버터 프레첼 양
양은 1.56kg으로 생각보다 무겁다. 사진 촬영을 위해서 와이프에게 들어달라고 했는데 두 손으로 들어야 할 정도의 무게였고 통도 매우 컸다 NET weight 순 무게가 1.56kg으로 약 55oz 정도 된다고 하니 결코 적은 양이 아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무지막지한 아메리칸 스타일의 간식 중 하나다.
2. 커클랜드 피넛버터 프레첼 칼로리
아마 칼로리가 궁금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아래의 사진처럼 칼로리는 100g 당 482kcal로 엄청나게 많다. 우리가 한 번 먹을 때 200g 정도를 먹는다고 생각했을 때 밥 3 공기 정도의 칼로리를 한 번에 섭취하는 것이다.
영양성분은 나트륨이 830mg이며, 탄수화물이 55g으로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다. 또한 프레첼 안에 땅콩버터가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지방의 함량이 22g으로 생각보다 매우 높았고, 생각지도 못한 단백질이 16g으로 많이 들어있었다. 운동을 하면서 벌크업을 하려고 하는 사람이거나, 운동 전 빠르게 에너지 공급을 하려는 사람이라면 추천할만한 식품인 것 같다.
3. 커클랜드 피넛버터 프레첼 가격은?
해당 제품의 가격은 만원 초반대였던 걸로 기억한다. 할인되기 전의 가격은 13,000원 가까이했는데 결제되는 카드로 할인받으면 만원 미만의 가격에도 구매가 가능할 때가 있다. 하지만 나는 할인받지 못해서 12,900원 정도 주고 구매를 했던 것 같다. 가격은 양에 비해서는 저렴한 것 같기는 하지만, 이렇게 많은 양을 한꺼번에 구매할만한 사람이 대한민국에 흔치는 않을 것 같다.
4. 커클랜드 피넛버터 프레첼 맛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호불호가 확실한 맛'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겉모양만 보고는 굉장히 단짠단짠 할 줄 알았는데, 먹어보니 전혀 생각과는 다른 맛이 펼쳐졌다. 가장 첫 번째로 '프레첼'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연관검색어가 '맥주 안주'가 아닐까 싶다. 맥주 안주로는 어떨지 생각해보니 첫맛이 짭짤해서 맥주가 들어가는데 부담이 없을 것 같았다. 하지만 아래에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얌전한 프레첼의 반전, 피넛버터
프레첼의 안에 피넛버터(땅콩크림)가 잔뜩 들어있었는데, 나는 엄청나게 '단짠단짠'의 조합을 생각하고 먹었던 나는 김이 빠져버렸다. 피넛버터가 내 생각보다 훨씬 달지 않고 담백했으며, (물론 살을 찌겠지만) 달콤한 맛보다는 고소한 맛이 더욱 강해서 쉽게 하나씩 집어먹기에 좋은 '간식'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피넛버터가 조금만 들어가 있는 게 아니라 위의 사진처럼 프레첼 안에 꽉꽉 채워져 있기 때문에 피넛버터의 깊은 풍미를 느끼기에도 매우 좋았다. 평소 피넛버터를 잘 먹는 사람이었다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단, 엄청나게 달달한 필링을 예상하고 해당 제품을 구매하는 사람이라면 약간 실망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하지만, 워낙 대중적으로 맛이 뛰어나다고 알려진 대표적 '인간 사료'인 만큼 한 번쯤 구매해서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인터넷에서도 약 천 원 정도 추가금액 + 배송비만 낸 가격에 먹어볼 수 있으니 코스트코 회원권이 없는 사람이더라도 한 번쯤 시도해볼 만한 상품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이번 글이 도움이 되었다면 아래의 다른 글들도 읽어보기 바라며 글을 마친다.
'가고먹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창동에서 배달맛집으로 인정받은 닭발 처음 시켜먹어본 후기 (0) | 2022.03.02 |
---|---|
연인과 추억 만들기 좋은 여행지 대관령 양떼목장 준비물은? (0) | 2022.02.22 |
밤에 먹어도 부담없는 야식 풍국면 들기름막국수 맛있게 먹는법 (1) | 2022.02.20 |
평창 월정사 근처 어르신들 취향저격 곤드레밥 맛집은 여기 (2) | 2022.02.20 |
연인이 함께 가볼 만한 정선 여행지 TOP 5 (0) | 2022.02.10 |
서창동 숨겨진 은둔고수 내돈내산 배달맛집 (0) | 2022.01.18 |
피자마루 신메뉴 벅찬바이트피자 다좋은데 아쉬웠던 부분 (0) | 2022.01.16 |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통영 여행 가볼만한 곳 총정리 (1) | 2022.01.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