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동 청년피자 매드쉬림프 솔직후기

익꿍 2021. 8. 31.

여자친구와 쉬는날 요리도 하기 귀찮고, 자주 안먹었던 음식을 먹고싶어서 '배달의 민족'을 뒤적거렸다. 그러다가 메뉴를 피자로 정하고 피자집을 고르고 있었는데, 배달비가 없는 피자집을 발견해버렸다.

서창동에 위치해있어서 주문했기도 했지만, 배달비도 무료였고 리뷰도 꽤나 괜찮았던 것이 주문한 이유였다.
여자친구는 무조건 리치골드가 들어가야하고 새우가 들어간 피자를 좋아했기 때문에 청년피자 중에서 '매드쉬림프'라는 제품을 주문했다.

매드쉬림프에 들어있는 새우는 성인 손가락 두마디 크기의 대하'급'새우였다.
게다가 리치골드 부분의 치즈는 정말 좋은 치즈를 썼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을만큼 치즈의 풍미와 고구마의 달다구리한 맛이 섞여있었다.

리뷰 이벤트로 떡볶이를 신청했는데 조랭이떡이 들어있었고 적당히 매콤한 맛에 치즈가 올라가서 기분좋은 매운맛을 느낄 수 있었다.

사이드메뉴도 한 번 먹어볼까? 하고 주문했던 로제 베이컨 파스타는 상상이상의 맛을 냈다.
잘 시켜먹었다는 생각이 들었던 파스타였다.

떡볶이에도 베이컨이 들어있어서 심심하지 않게 먹을 수 있는데다가 리뷰이벤트로 주는 떡볶이임에도 불구하고 달달하고 매콤한 맛에 식감까지 아쉬운 점이 없었던 떡볶이였다.

로제베이컨 파스타는 소스가 약간 아쉬웠지만 면이나 치즈 베이컨 모두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양도 생각보다 많아서 여자친구와 둘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리치골드부분을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나는 보통 마지막 빵 부분은 다 떼서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리치골드는 오히려 저 부분만 더 먹고싶을 정도였다.

청년피자 매드쉬림프는 정말 내 입맛과 여자친구 입맛을 사로잡는 맛이었다.
게다가 저렴한 가격은 덤!
라지사이즈 피자와 콜라 그리고 사이드메뉴 스파게티까지 모두 합쳐서 3만원에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위의 영수증은 청년피자에서 내돈내산 후기를 쓴다는 인증(?)차원의 사진이다.
개인적으로 반올림 피자가 가장 맛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새로운 맛에 도전해보고싶은 사람이라면 청년피자도 한 번 먹어보길 바란다.
개인적으로 후회하지는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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